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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 유전자검사기관 86% 정확도 매우 우수

유전자검사기관별 평가 결과 의료기관 운영 더 앞서

국내 유전자검사기관 중 86%가 정확도면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정확도 평가업무 위탁기관인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을 통해 실시한 2011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간 111개 기관, 135개 검사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실 운영,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평가를 통해 평가결과를 산출했다.

평가 결과 평가대상 111개 기관 중 86.5%인 95개 기관이 유전자검사과정의 품질관리가 매우 우수함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했으며, B등급 7개기관(6.3%)과 C등급이 각각 8개 기관(7.2%)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과 비의료기관(벤처기업 등)을 비교할 경우에는 의료기관 유전자검사기관이 전반적으로 품질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해서는 A등급 비율이 2010년 83.3%에서 상승했으며, 비의료기관보다 의료기관 A등급 비율의 상승폭이 컸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 과정 전반에 대한 검사기관들의 이해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해 평가 방법·절차, 이의신청 절차, 평가 면제 사유 등을 명확하게 규정할 예정"이라며 "평가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국민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를 통한 현지실사를 강화하고,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평가대상 기관의 86%이상이 A등급을 획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검사기관 인증제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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