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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링거, 세계 최대 항응고제 임상 프로그램 출범

50개국 2200개 의료기관서 ‘프라닥사’ 등 임상 진행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 등 경구용 항응고제의 장기간 사용 효과를 연구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GLORIATM-AF등록 임상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GLORIATM-AF등록 임상 프로그램은 전세계 50개국 2200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5만 6000명의 환자가 등록될 계획이다.

이번 등록 프로그램으로 비타민K길항제(VKA)인 와파린과 아세틸살리실산(ASA) 및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와 같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를 포함한 항혈전제들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병원 혈전학 부교수 겸 GLORIATM-AF 등록 임상 프로그램 위원장인 메노 후이스만 박사는 “GLORIATM-AF와 같은 등록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임상연구 결과가 실제 진료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뇌졸중 위험에 있는 심방세동 환자가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기 위해서 항혈전 요법이 최대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LORIATM-AF 임상 프로그램은 실제 진료 현장을 반영하기 위해 종합병원, 대학병원, 전문의원, 지역병원, 외래 진료소 및 항응고 전문 클리닉 등 광범위한 임상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2012년부터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시작돼 2020년 완료될 계획이다.

영국 유럽 항응고 재단 공동설립자인 이브 나이트 대표는 “심방세동은 전세계의 7000만 명 이상이 겪고 있는 가장 흔한 유형의 심박 질환인 동시에 뇌졸중 발생 위험성을 5 배 정도 높인다. 때문에 기존의 치료제와 새로운 치료제 모두가 잠재적인 장애와 치명적인 뇌졸중을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예방하는지 알아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