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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타시그나’ 7월부터 보험급여 적용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3상결과 우수성 인정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7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타시그나는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요법의 표준치료제인 글리벡과 비교한 제3상 임상시험에서 치료의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분자생물학적 반응률과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률 등에서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입증됐으며, 부작용 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타시그나는 기존 치료제 글리벡보다 암유전자에 더 정확하게 작용하여 더 빠른 반응률을 나타내고,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행을 유의하게 낮춰주는 최적의 치료제”라며 “타시그나를 통해 CML 완치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타시그나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막는데 있어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7회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된 타시그나 제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에 이르렀을 경우 1년 이내 사망하지만 타시그나를 복용한 환자의 99% 이상이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상무는 “이번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기존 약물보다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이는 타시그나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리더로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시그나는 새로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를 위해 1일 2회, 1회에 300mg, 2차 요법으로 치료 시에는 1회 400mg 복용이 권장된다. 이번에 보험급여를 받은 타시그나 150mg 제형은 캡슐당 1만 9,70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