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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자가치료-OTC 질병예방 메커니즘 중요 요소”

대중약협회 아·태지역 컨퍼런스 개막…주요 인사들 강조

“자가치료와 OTC가 향후 질병예방 메커니즘의 변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자기 건강관리의 미래지평’이라는 주제로 한 제9차 세계대중약협회 아·태지역 컨퍼런스가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대중약 생산에 대한 협력과 각국의 자기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한 회원국 간 상호 정보 교환이 아·태지역 자가치료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강자가관리가 우리나라 등 의료관련 제도, 정부의 보건정책이 발전되는 과정에서 국민의료비를 절감하고 효과적인 건강보건을 실현하느냐를 세계트랜드속에서 점검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미국, 영국, 일본 선진국 대중약 혹은 자가치료라는 부분에서 대국민 교육을 시작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통해 치료보다는 예방에 중점두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에서 대중약과 자가치료 중요성 다시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Zhenyu Guo WSMI 회장은 “OTC는 단순히 사소한 질병 치료 아니라 전체 보건을 증진시킨다”며 “질병의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며 중요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자가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향후 공중보건에서 있어 큰 패러다임 변화 있을 것이며 이것은 관련 업계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정보를 국제무대에서 함께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통해 건강 증진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eiichi SATO APSMI 회장은 “자가치료와 OTC 관련 문제를 아젠다로 선정하고 8개국에서 참여하는 지역 회원들과 비전과 목표 공유하고자 한다”며 “자가치료 뿐 아니라 OTC 약물의 다양한 관점을 적용해 각국 상황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토론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인 자가치료가 아태지역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약품 재분류로 OTC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도가 높아진 한국의 최근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임 장관은 “의약품에 대한 대중의 엑세스를 높이고 동시에 안전성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1년동안 준비한 후 의약품 구별방식을 바꿔 OTC가 많아졌다. 24시간 접근할 수 있는 약들이 다음달이면 국민에 제공된다”며 “개별적으로 소비자가 약을 선택하게 되고 의사뿐 아니라 약사도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장관은 “한국의 경우 비처방약에 매일 6500만원을 사용하고 있고 그 규는 커지고 있다”며 “이것이 대중 공공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OTC의 세계적 트랜드와 보건산업에 일반약의 기여에 대한 세계적 관점을 조망하고 오후에는 APSMI 총회와 아·태지역 리뷰로 패널토론과 미래계획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