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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거침없던 제약주… 5월 들어 상승세 한풀 꺾여

코스피제약사 33곳 중 21곳 전월 대비 시총 감소


고공행진이 지속되던 제약주의 상승세가 5월 들어 한풀 꺾인 모습이다.

5월 시가총액이 4월에 비해 6.3% 감소했으며, 코스피제약사 33곳 가운데 21곳이 전월 대비 하향세를 보였다. 10%대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도 삼진제약, 삼일제약, 삼성제약 3곳에 그쳤다.

메디포뉴스가 33개 코스피제약사의 5월 시가총액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13조원대를 돌파했던 지난 4월 대비 6.3% 감소한 12조 6667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부터 지속되던 상승세가 꺾였다.

5월에는 삼진제약, 삼일제약, 삼성제약, 유유제약, 영진약품 등 중소제약사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들을 포함해 12곳만 시총이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매출 10위권 회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전월 대비 시총 증가폭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진제약이다. 삼진제약은 4월 1779억원에서 5월 2210억원으로 24.2% 증가했다. 증감액으로 따져도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인 수준이다.

증감액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한미약품은 4.6% 증가한 1조 407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 대비 621억원 늘어난 수치다.

반면 중외제약, 국제약품, 근화제약, 광동제약, 종근당 등 21곳은 시총이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제일약품, 동성제약, 일양약품 등 8곳은 두 자리 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감소폭이 가장 큰 업체는 제일약품이며, 전월 2479억원 대비 16.1% 하락한 2079억원을 기록했다.

4월 시총 증가율이 코스피제약사 가운데 높게 나타났던 동성제약의 경우 5월에는 14.7%나 하락하며 극심한 격차를 보였다.

한편, 뒤를 이어 일양약품(-14.3%), 이연제약(-14.1%), 한독약품(-12.5%), 유한양행(-11.7%), 유나이티드(-10.6%) 순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