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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당뇨 복합제시장 잡자… 임상시험 ‘최다’

1년간 임상 17건…복합제 개발 한미-LG생과 등 주도

지난해 7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최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당뇨 복합제에 대한 제약사들의 개발 열기가 뜨겁다.

특히 국내제약사 가운데는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이 복합제 개발을 주도하면서 최근 1년 사이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임상시험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임상시험 건수는 298건으로 작년 동기 311건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다만 임상 후기인 2상과 3상 승인은 전년 대비 각각 10건, 7건 늘어났다.

특히 임상 3상의 경우 처음으로 100건을 돌파하면서 상업화 직전 단계의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GSK가 16건으로 임상승인을 가장 많이 받았고 한미약품과 일동제약이 8건으로 국내 업체 중에서는 선두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복합제 임상 건수다. 2012년 7월~2013년 6월까지 최근 1년간 진행된 복합제 임상은 총 8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임상 1상 51건, 임상 2상 6건, 임상 3상 29건으로 분포돼 있다.
 



복합제 가운데도 가장 개발열기 높은 분야는 당뇨 복합제다. 당뇨 복합제의 임상 건수는 총 17건으로 주요 적응증 가운데 가장 높았다. 17건 가운데 9건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임상 3상 건수 역시 가장 높았다.

이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와 당뇨+고지혈증 복합제가 각각 12건으로 집계됐으며, 고혈압 복합제와 고지혈 복합제도 9건, 6건으로 나타났다.

국내사의 복합제 임상 승인 현황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이 10건씩으로 복합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일동제약이 8건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가 4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