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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렴구균 5월 무료접종…접종비 부담 경감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확대

5월 1일부터 무료로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되어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 시행을 위하여 국가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을 포함하는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 및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고시 일부개정(안) 을 4월 11일부터 4월 1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고,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우리나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소아폐렴구균 도입을 2010년 4월 권고한 바 있다.

그동안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1회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12~15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최고가 백신(4회 접종, 약 50~60만원)이라서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예방접종이었다.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전국의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백신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두 종류(10가, 13가)가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도입되었다.

정부지원이 없었던 ‘일본뇌염 생백신(2월)’, ‘소아폐렴구균 (5월)’ 까지 지원항목에 추가돼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임산부, 영유아 부모의 자녀 예방접종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말 무료접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비용부담이 가장 큰 폐렴구균 백신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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