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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종양외과학회, 유관학회와 콜레버레이션 강화

개명 후 첫 연수강좌…다학제적 진료, 임상연구 설계 등 공부


“대한종양외과학회로 개명한 이후 첫 연수강좌를 개최했습니다. 종양을 치유하는 여러 과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루었고, 앞으로도 종양외과학회는 유관학회와 콜레버레이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명 후 첫 연수강좌를 개최한 ‘대한종양외과학회’ 한호성 이사장(서울의대)을 만났다.

한호성 이사장은 “개명은 학회 출범 당시 주축이 되었던 종양외과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8일 정기총회에서 대한임상종양학회에서 대한종양외과학회로 개명했다.

한 이사장은 “종양외과학은 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인 학문이다.”며 “종양외과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임상연구 수행과 유관학회와의 긴밀한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의학회 가입, 국제 유관학회와의 활발한 교류, 다학제 치료의 중심역할 수행, 암치료 연구에 있어서 리더쉽 구축 등으로 관련 과와의 협력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4년 5월 외과의사가 주축이 된 종양외과 항암요법 워크숍추진 위원회를 시작으로 2005년 5월 창립기념 학술심포지엄과 총회를 열어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 이후 10년만에 개명한 것이다. 현재는 약 8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발돋움 했다. 지난 10년 동안 종양의 진단, 치료, 예방 등에 관한 임상연구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한편 연수강좌는 튜머 보드(tumor board) 중심의 다학제적 진료 이외에 종양에 대한 미래 임상연구의 역할 및 중요성, 그리고 실제로 임상연구와 계획서 등에서 흔하게 범하는 오류 등 연구설계 시 유의사항을 공부했다. 임상연구에서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의료윤리, 국책연구 등의 책임자로서 노하우 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타 분야라 하더라도 종양외과의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최신 수술기법과 보조·완화 항암요법의 합병증과 부작용 등 실제 임상증례를 소개했다. 교과서적이 아닌 환자의 침상에서 이루어지는 현장 치료 및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공부를 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