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들이 정밀의료에서 암의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이런 과정은환자에게 임상시험참여기회를 제공하며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같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획일적인 암 치료를 탈피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시행되면서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유전체 검사(NGS) 급여 적용 확대로 분위기도 무르익었다.다만, 이런 환경이 열매를 맺기 위해선 항암제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제3회 항암치료의 날 기자간담회(대한종양내과학회 주최)’를 통해국내외 항암분야 정밀의료 시행 현황을 안내했다. 김 교수는 “항암제 접근성에 대한 환자의 요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주요 국가들은 정밀의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임상시험 참여기회 제공을 통한 지원방안이 실시되고 있다”며 “임상연구에 참여하지 못하는 환자에 대해선약물공급제도를 이용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TAPUR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찾아내 관련 임상시험 등록을돕고 있다.
2019-11-21 05:50
권승철 의원이 환각물질인 아산화질소를 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찬성의 입장을 정했다. 20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권승철 의원이 지난 10월31일 아산화질소 등 환각물질의 구입을 규제하는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11월1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에 의협은 이 법안에 대한 산하단체 의견을 조회하고 찬성 입장을 정했다. 대부분 개정법률안이나 제정법률안에 반대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권승철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아산화질소(N2O)를 풍선에 담은 해피벌룬(마약풍선)을 이용한 환각파티가 성행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됨에 따라 정부는 2017년 아산화질소를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환각물질로 지정하고 흡입, 흡입 목적 소지, 흡입하려는 자에 대한 판매, 제공 등을 금지한 바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그러나 같은 법 시행령에서 아산화질소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규정함에 따라 의료용 명목으로 취득한 아산화질소를 환각제로 남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겠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어도 의사의 처방 없이 아산화질소 함유 의약품을 구매할
2019-11-21 05:40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돼 분골쇄신 각오로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저작기능과 수명의 상관관계 특히, 삶의 질이라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치의학의 발전은 고령화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매우 중요한 의료 분야이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치의학 연구는 부족한 정부 지원과 중심 연구기관의 부재로 치과대학 등에서 소규모이거나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치의학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로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 정도가 민간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치의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전체 보건의료 R&D 분야 투자의 1.92%에 불과해 중장기적인 치과의료 분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 협회장은 11월 중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법안 심의를 언급하면서 “치협 집행부는 그동안 법안심사소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
2019-11-20 19:04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제29회 백혈병연관질환 국제학술대회(IACRLRD2019)에서 ‘스프라이셀(성분명:다사티닙)'의 효능을 담은 'SIMPLICITY’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는 스프라이셀이만성골수성백혈병1차 치료에서 닐로티닙 대비 보다 오랜 기간 치료를 유지했다는 결론을 맺었다. SIMPLICITY는 유럽 및 미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대상으로 실시된 관찰연구다. 스프라이셀 100mg 1일 1회 복용(n=405)또는 닐로티닙 300mg(또는 400mg) 1일 2회 복용(n=350)으로 1차치료를 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복용 패턴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두 투여군에서 용량 증가 및 감소를 겪은 환자의 비율은 비슷했다.용량감소까지의 기간(median time to dose reduction) 중간값은 스프라이셀 100mg 투여군이 닐로티닙 투여군 대비 더 길었다(139.5일 vs. 84.0일 vs. 80.5일).용량 감소를 겪은 환자 중치료유지 기간(DoT) 중간값은 스프라이셀 100mg 투여군(47.5개월)이닐로티닙 400mg투여군(26.2개월),300mg투여군(36.4개월) 대비 길었다. 용량 감소의 이유
2019-11-20 11:18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역가입세대의 2018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및 2019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올해 11월분 보험료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역가입자에게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확보된 신규 변동 분을 반영해 매년 11월부터 1년간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전체 지역가입자 758만 세대 중 전년대비 소득·재산과표가 변동이 없는 356만 세대(47.0%)는 보험료도 변동이 없다. 소득·재산과표가 하락한 143만세대(18.8%)의 보험료는 내려가고, 상승한 259만 세대(34.2%)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가입자의 종합과세소득 및 재산과표가 증가함에 따라 11월 보험료는 세대당 평균 6579원(7.6%) 증가했으며, 전년도 증가율 9.4%에 비해서 1.8%P 낮아졌다. 재산 변동률은 전년보다 높았지만 보험료 부과요소 중 보험료 비중이 높은 소득증가율이 전년보다 낮아서 실제 보험료 증가율은 낮게 나타났다. 보험료가 증가한 259만 세대는 하위 1~5분위보다 중위층(6분위)부터 최상위 분위(10분위)까지 집중(72%)분포하고 있었다. 공단은 “11월분 보험료는 12월 10일
2019-11-20 06:00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오는 21일 실손보험금 청구대행법을 발의한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열릴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19일 국회 의료계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소위 실손보험금 청구대행법’에 ▲의료계 격렬 반대, ▲보건복지부 중립적 입장, ▲금융위원회 중립에서 찬성 입장 선회, ▲시민단체 격렬 찬성 등으로 갈린 상황이다. 실손보험금 청구대행법은 오는 21일 오후 2시경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상정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법안을 발의한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은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소속으로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는 불참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금융),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법안),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4개다. 의원이 법안을 발의하더라도 소위원회 소속이 다르면 발의법안이 열리는 소위에 참석하지 않고, 해당 소위 동료 의원들에게 통과를 당부하는 게 국회 관례라고 한다. 고용진 의원실 관계자는 “저희 법안은 21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인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상정된다.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금융관련이다.”라며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2019-11-20 06:00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가 18일(현지시간) 막을내렸다. 행사 막바지, 암젠은 심부전 치료신약 ‘omecamtiv mecarbil’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omecamtivmecarbil은 2상에서 심기능 개선과 관련,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Amarin사는 오메가3 성분 전문의약품 ‘icosapent ethyl(제품명:Vascepa)’의 작용기전을 설명해줄 연구결과를 안내했다. 연구에서 icosapentethyl(IPE)은 특정 죽상경화반(플라크)의 축적을 저해하는 결과를 남겼다. ◇ “omecamtiv mecarbil, 2상서 심장 펌핑 기능 개선” 암젠은 omecamtiv mecarbil이 심부전 치료에서 보인 잠재성을소개했다. omecamtiv mecarbil은선택적 심장 마이오신(Myosin)활성제다. 전임상에선 심근수축력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COSMIC-HF(2상∙위약대조∙이중맹검)에서는심부전 치료 효과가 평가됐다. 연구에는 박출률 감소로 심부전을 앓는 환자 44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좌심실구혈률(LVEF)이 40%미만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참여자들에게 omecamtiv mecarbil 또는 위약을 20주간 투여하며…
2019-11-20 05:50
종이 건강보험증 발급이 80% 이상 감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승열 징수상임이사는 19일 건보공단 원주 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종이 건강보험증 발급비용은 지난해 2171만건에 64억원의 예산이 사용됐지만 올해 6월 12일부터는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신청하는 경우 건강보험증을 발급토록 법령이 개정돼 전년도 대비 증발급이 81% 감축됐다. 이로 인한 연간 예산절감액은 52억원에 달한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규모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의료현장의 건강보험증 도용은 더 쉬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정승열 이사는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방지 및 수진자 본인확인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병원협회와 MOU를 체결, 입원환자부터 신분증 확인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며 “9월 1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입원환자에 대해 신분증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24일부터는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적발 시 기존 1년 또는 벌금 1000만원이던 처벌을 징역 2년 또는 벌금…
2019-11-20 05:40
미국 내 일차의료 담당하는 D.O.의 교육과정을 통해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한의사 임상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국회토론회에서 제시됐다. 김세연(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한표(자유한국당), 박경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주관하는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의사) 교육과정을 통해 본 한의학 교육 미래 비전’ 국회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부터 국회와 정부, 유관단체, 한의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Patricia Trish Sexton 스틸대학교 정골의학대학 교육부학장은 ‘D.O. 교육과정 개편 현황 및 시사점’을 통해 현재 미국에서 D.O. 학생들이 미국 전체 의학계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6% 이상임을 밝히고, 정골의학계의 독자적인 이론과 치료법 그리고 정골의학이 건강관리에 기여함을 인정받고 있으며, OMT(Osteopathic Manipulative Treaatment, 정골수기치료)를 교육받는 M.D.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D.O. 연구의 배경 및 한의학 교육
2019-11-19 16:18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대표단이미·유럽 방문을 통해현지 유력 연구소, 기업, 바이오 클러스터, 학계, 정부 기관과의 다양한 업무협의를 비롯 양해각서(MOU) 체결,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단은 현지에서 구체적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전문인력 양성방안을모색하는 등 향후 국내 제약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전개했다. 대표단은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내 제약기업들이 미·유럽과같은 혁신적 제약 생태계에 직접 뛰어들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8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대표단은 원희목 회장을 비롯, 허경화 부회장등 협회 임직원과 제약기업·정부기관·투자사 등 주요 관계자들로구성했다.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에서 첫발을 뗀 대표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아일랜드 더블린 등 선진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돌면서 국내제약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또 미국·유럽 등 현지 시장에 앞서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으로부터 다양한요구사항을 듣고, 현지 기관과 교류 확대 및 전문가 양성 등 협회가 지원 가능한 사후대
2019-11-19 13:42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9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악안에 대해 전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며, 의료계 각 영역 39개 단체들의 잇따른 반대 성명 발표에도 법안개정이 강행된다면 의료계의 전면적인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실손보험 청구대행법 혹은 청구간소화법으로 불리 우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열릴 예정인 국회 정무위원회에 다시 상정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의료계 각 영역 39개 단체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종합하여 의협이 성명서를 추가로 발표했다. 의협은 지난 10월24일 ‘보험업법 개정안, 보험사의 정보취득 간소화 악법’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대한의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실손보험 청구 전자 ‧ 간소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 저지를 위해 11월 2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총력전’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5일에는 의협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7일에는 부산시광역시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지역사무소 앞
2019-11-19 11:00
사법입원제도를 도입하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됨에 따라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경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자의입원과 응급입원을 제외한 동의입원,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행정입원을 폐지하고, 응급입원의 적합성 심사 권한을 가정법원으로 이관해 이른바 ‘서법입원’ 제도를 도입하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정신질환자의 자타해 위험성이 높고 그 상황이 매우 급박한 경우가 아닌 한, 정신질환자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입원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정신질환자들의 인권과 자기결정권을 보다 확고히 보장한다는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를 통해 “그러나 정신질환자는 정신질환 발병 여부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와 국가의 관리체계가 적기에 요구된다”며 “자의입원 및 응급입원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입원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12월 기준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입소 중인 정신질환자 6만 6027명 중 자의입원 환자는 3만 85명(45.6%), 동의입원된 환자는…
2019-11-19 06:00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에서 약물의 주요 연구결과가발표되고 있다.먼저 SGLT-2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는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자디앙)’의 심부전 예방효과를 리얼월드연구 결과로 제시했다. 이런 효능은 DPP-4억제제 및GLP-1유사체보다 우수했다.암젠은 PCSK9 억제제‘에볼로쿠맙(레파타)’의 유효성을 소개했다. 에볼로쿠맙은 스타틴과 함께 사용돼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혈관사건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 "엠파글리플로진, EMPRISE서 DPP-4억제제보다 우수한 심부전 예방 효과" 베링거인겔하임∙릴리는 ‘EMPRISE’ 중간분석결과를 공유했다. EMPRISE는 제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엠파글리플로진과DPP-4억제제의 유효성, 안전성등을 비교∙분석한 리얼월드연구다. AHA 2019에서 발표된 결과는 미국에 거주하는 환자 19만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는 심혈관질환 동반 여부와무관하게 수집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엠파글리플로진 투여자는 DPP-4억제제 투여자 대비 심부전 관련 입원율이 41% 감소했다.GLP-1유사체 투여자와 비교할 경우, 이 같은 위험은17% 줄었다. 비치
2019-11-19 05:50
방치폐기물 등을 국가가 처리할 경우 5년간 9,185억5,8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의료계 등에 따르면 임이자 의원이 방치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등을 국가가 처리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법안으로 대표발의한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 국회예산정책처가 비용추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9월18일 제출한 비용추계 보고서에서 "제정안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추가재정소요는 2020년 19억8,000만원, 2024년 779억600만원 등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9,185억5,800만원(연평균 1,837억1,2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됨"이라고 했다. 의료계는 현재 의료폐기물을 민간 업자가 제때 처리하지 못해 지역 회관 등에 방치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의료계는 이번 임이자 의원의 제정법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국가주도의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 운영의 법률적 기반 마련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국가가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면 의료폐기물의 적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이자
2019-11-19 05:40
수련병원이 공공연하게 시행하는 EMR 셧다운제로 인해 의료법 위반에 내몰리는 일선 전공의들의 피해가 낱낱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수련병원이 대놓고 타인 아이디 사용을 종용하기도 하며, 근무시간 외 처방을 냈다가 걸리면 오히려 전공의가 사유서를 작성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가 최근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EMR 셧다운제’ 실태 파악에 나섰다. 대전협은 EMR 셧다운제 실태조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기타 수련병원 등 수십 곳에서 비정상적인 EMR 접속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1076명의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전공의의 전자의무기록 아이디가 근무시간 외에는 접속이 차단돼, 불가피하게 당직하는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처방기록을 입력해야 하는 현실이 낱낱이 밝혀졌다. 일선 전공의가 정규시간에 끝내지 못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법 위반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인 것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직접 진찰하지 않고 진단서 등 증명서를 발행하거나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은 위법이다. 그럼에도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게 하는 부당한 상황을 전공의가 앞장서 말하지 못해왔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A 전공
2019-11-18 09: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착오 청구를 수년간 걸러내지 못하다가 ▲2~3년이 흐른 후 부당금액 환수와 영업정지 처분하거나 5배 환수하는 한편 사기죄로 형사처벌 받도록 하는 문제점을 예방하려면 ▲심사업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 홍정민 변호사가 11월 엘케이파트너스 뉴스레터에 기고한 '요양급여비용청구에 대한 면밀한 심사의 필요성'이라는 글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엘케이파트너스는 본 뉴스레터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발행된 것으로서,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의 공식적인 견해나 법률의견은 아니라고 공지했다. 홍정민 변호사는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심사에서의 실기 문제를 지적했다. 홍 변호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산점검, 전산심사, 일반심사, 전문심사 등 단계를 거쳐 심사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 분쟁화 된 사례들을 보면, 기계적인 오류나 단순 착오도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기존에 치료를 받던 환자의 가족만이 내원한 상태에서 처방전을 발부하여 환자 본인이 내원한 경우와는 청구코드가 다른 상황에서 환자가 직접 내원하여야만 가능한 정신요법료에 대한 청구코드를 함께…
2019-11-18 06:00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개막했다. 18일까지 다양한 심질환 관련 약제의 연구결과를 쏟아낼 예정이다. 포문을 연 제품은 SGLT-2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포시가,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이었다. 지난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에 이어 ‘DAPA-HF’ 연구결과를다시 한 번 조명했다. AHA 2019에선 당뇨병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나타난 심부전 예방효과를 집중 안내했다. 구체적으로 다파글리플로진의 심부전예방률은 비당뇨병 그룹에서 27%, 당뇨병 그룹에서 25%로 확인됐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 John J.V. McMurray 교수는 AHA 2019에서 DAPA-HF 결과를 추가로발표했다. DAPA-HF(3상·무작위배정·이중맹검·평행군)에는박출률 감소로 인한 심부전(HFrEF) 환자 4744명이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2139명(45%)은제2형 당뇨병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았다. 전체 참여자는 앞서 다양한 약제를 통해 심부전 치료를 받았다. 세부적으로이뇨제, 베타차단제,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 발사르탄 등을 경험했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에게 다
2019-11-18 05:50
대한통증학회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장애인 판정 척도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치료가 되지 않는 통증이 공식적 장애로 인정받아 환자들의 사회경제적인 부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것이 학회의 바람이다. 대한통증학회는 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9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병의 이름이 가리키는 그대로 통증을 주요증상으로 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치료 또한 매우 어렵고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환자 수는 명확하지 않으나 2015년 심평원 자료분석에 따르면 연간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29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1000명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영훈 회장은 “아직도 일부에서는 환자들의 통증 실체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자들의 대부분은 20~50대의 왕성한 사회경제적 활동기의 연령층이 많다”고 말했다. 대한통증학회가 7월부터 전국 37개 수련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5% 이상이 발병전 사회
2019-11-18 05:40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가 한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심사가 오는 20~21일, 27~28일 4일간 열린다. 복지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171건의 법안을 법안소위로 회부했으며, 의료법은 총 13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총선 정국으로 접어드는 내년은 국회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아 사실상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복지위 법안심사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복지위에 제출된 관계기관 의견을 주요 내용별로 모두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의료인 성범죄 가중처벌 신창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의료인이 자기의 진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범한 성폭력범죄,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에 대해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자기의 진료를 받는 환자를 간음 또는 추행하는 경우에는 형법의 미성년자의제강간죄에 준해 처벌하도록 하는 안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의 진료환자에 대한 성범죄 예방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환자에 대한 성범죄 방지를 위한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나, 타 전문직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련 규정 신설이 필요하다면 법 체계를 고려해 성폭력처벌법 등에서 신설하는…
2019-11-16 06:00
제약업계가 올 가을각계각층에온정을전달했다.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하며 곳곳을 따뜻한 관심으로 채웠다. 동아제약은 어르신들에게 젊음을 선물했다.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염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약사측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미관을 선사하기도 했다. GC녹십자는 소외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였다.김장김치를 나누며 든든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소아암 환자에게는 헌혈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JW그룹은 어르신을 위한 센스 있는 선물을준비했다. 방향제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기로 했다. 건강을 챙기는 계절음식도 함께 나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장애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했다. 건강동화를 기부하며질환교육 및 건강지식도 제공했다. ◇동아제약, 어르신 대상 염색 봉사활동···벽화로 미관개선에도 기여 동아제약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염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의 머리를직접 염색하며 젊음을 선물했다. 염색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검게 물들여진 머리를 보니 한층 젊어진느낌”이라며“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정성껏 염색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C&C팀 이후인 주임은 “어르신들의 반응에 기
2019-11-16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