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이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18세 2,721명의 소아청소년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혈액 지질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몸에 나쁜 지질과 몸에 좋은 지질의 혈중 농도 비율로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0일 전했다.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높이는 몸에 나쁜 지질로 알려져 있고, 반대로 H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높아질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는 감소하여 몸에 좋은 지질로 알려져 있다. 각각의 혈액 지질 농도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수치가 변화하는데 비해,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와 총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비는 성별과 연령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었고,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들인 허리둘레, 혈압, 공복 혈당, 인슐린 저항성 지표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예측을 위한 혈액 지질 농도비는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비의 경우 3.3 이상, 총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비는 3.8 이상이었으며, 이 값을 상회하는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는 각각 15배
2019-05-10 09:00
서울시의사회가 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평가제(이하 전평제)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10일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와 전평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자회견도 하면서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이번 전평제 시범사업은 2차다. 앞서 재작년과 작년에 진행된 1차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실패한 시범사업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의료계에서도 1차 사업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3월11일 가진 서울시의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전문가평가단 단장도 “그간 1차 전평제 시범사업은 광주 울산 경기 3곳 지역의사회가 했다. 그나마 경기는 중도 포기했다. 1차 시범사업 결과를 보면 광주 울산의 작년 실적이 없었다. 재작년에는 3건, 4건이었다. 제가 보기에도 미흡한 시범사업이었다.”고 지적했었다. 1차 시범사업은 지난 2016년 11월21일 경기도·광주·울산지역 3개 의사회가 시작, 수행했다. 하지만 경기도의사회는 작년 4월 시범사업에서 빠진 바 있다. 그런 만큼 의협 서울시의사회 등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이어 공식 행사를 갖는 등 이번 2차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무게를 싣고 있는
2019-05-10 06:00
병원계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손실분이 수가협상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9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수가협상 상견례에서 "병원계 재정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는 협상이 됐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송 단장은 "보장성 강화에 따른 환자 및 재정 쏠림현상이 있다. 이와 관련해 내부 재정 구조까지 고려되는 협상이 됐으면 한다."며, "비급여의 급여화로 인한 진료비 증가를 비롯해 메르스 이후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 · 인력 투자 비용이 병원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충분히 고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의 발언에 앞서 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가입자와 공급자 간 양면협상을 충실히 조율하며 원만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이사는 "지난 수가협상에서는 적정 수가 및 비용 증가 보전에 대한 가입자와 공급자의 시각차가 커서 균형점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가입자, 공급자, 공단이 불신 · 대립하기보다는 재정 건전화를 위한 파트너십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고,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보장성 강화에 따른 병원급 의료기관의 환자 쏠림과 보험…
2019-05-10 05:50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은 치료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의료가 존재하는 질병이었다.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새로운 치료옵션 젤잔즈(Xeljanz, 성분명: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초의 경구용JAK 억제제 젤잔즈 기자간담회’를 9일 서울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첫 발표자인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국내궤양성대장염 현황 및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대해 안내했다. 최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구분된다”며 “국내 환자 수는 약6만여명으로 10~30대에서 발병률이 높다. 신규 환자는 한해 3~4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법은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라며 “현재 해당질환의 치료에는 염증 조절을 위한 여러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고안내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는 1940년대 설파살라진·5-아미노살리실산(5-ASA) 등 항염증제, 1960년대 아자티오프린 등 면역억제제, 2000년대 초반 종양괴사인자(TNF)억제
2019-05-10 05:40
"역대 최고의 APDC 총회였다는 평가를 받겠다." 9일 오후 2시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41차 아시아 · 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19)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8일부터 12일까지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APDC 2019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몽골 등 아시아 · 태평양 치과의사연맹 APDF 회원국 21개국과 미국, 중국 등 비회원국 5개국 등에서 약 2백여 명이 참석했다. APDC 2019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 회장은 총회 동안 이사회 회의를 비롯해 △대표단 회의(Delegate Meeting) △참가국 개별미팅(KDA-APDF Member Meeting)까지 주요 15개 회의에 5일 내내 참석해 APDF 발전 및 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APDC 2019 총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45억 아시아 · 태평양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APDF 회장국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 아시아 · 태평양 지역 모든 회원국과의 개별 간담회
2019-05-09 20:37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대한조산협회 · 대한병원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의사협회와 수가협상 상견례를 진행한다. 금일 상견례를 치룬 △대한조산협회는 20일 이후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1차 협상을 하기로 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1차 협상은 22일 오후 5시공단원주 본부, 2차 협상은 29일 오후 2시공단 영등포남부지사,3차 협상은 31일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진행한다. △대한병원협회는 1차 협상은 20일공단 영등포남부지사(시간 미정), 2차 협상은 22일 오후 4시 공단 원주 본부에서 진행한다. 10일에는 오후 2시 대한약사회, 오후 4시 대한의사협회 상견례가 예정돼 있다. 대한치과협회는 APDC2019 총회 및 제54차 KDA 종합학술대회 일정과 맞물린 관계로, 1차 협상과 동시에 상견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9-05-09 16:51
"실질적인 협상이 되려면 재정운영위원회가 직접 협상해야 한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김경호 보험부회장이 9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진행된 수가협상 상견례에서 공단을 협상에 내세운 재정운영위원회에 이 같이 경고했다. 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인 김 부회장은 "재정운영위원회가 밴드를 정하고 중간에서 공단이 공급자와 협상을 하는 구조가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며, "실질적인 협상자가 재정운영위원회라면 위원회가 와서 협상을 해야 하는데 왜 공단을 중간에 내세우는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매년 협상 결렬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갈 경우 패널티가 부여된다는 말이 거론된다. 그럴 거면 협상하지 말고 그냥 SGR(Sustainable Growth Rate, 환산지수 산출모형)을 연구해서 1등 · 2등으로 줄 세우면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올해 좀 더 충실한 협상이 되려면 재정운영위원회가 공단 뒤에 더 이상 숨지 말고, 나와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상견례 이후 오간 질의응답이다. ◆ 무슨 얘기가 오갔나? 최근 4~5년간 한방병원 및 한의원이 실질적으로 많이 어려웠다. 이는…
2019-05-09 16:29
대장 천공 치료에서 이중채널내시경을 사용한 새로운 봉합법이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팀이 최근 '이중채널내시경을 이용한 대장천공의 내시경적 치료방법 및 가능성'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이 같은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고 9일 중앙대병원이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된 내시경적 '지갑끈 봉합술(purse-string suture technique)'은 △이중채널내시경을 사용해 내시경의 좌측 채널(겸자공)을 통해 엔도루프(endoloop)를 삽입하여 천공 주위를 둘러싸는 형식으로 엔도루프를 배치하고 △내시경의 우측 채널을 통해 클립을 삽입해 천공의 주위로 360도 둘러싸며 엔도루프를 고정한 후 △마지막에 엔도루프를 조여 클립을 고정해 천공을 봉합하는 시술이다. 즉, 천공 주위를 엔도루프와 클립으로 둘러싼 후 지갑 끈을 묶는 것과 같은 기술로 엔도루프와 클립을 잡아매면서 천공 부위를 봉합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이 타 병원에서 대장내시경검사 중 천공이 발생해 중앙대병원으로 내원한 대장천공 환자 대상으로 지갑끈 봉합술을 시행한 결과, 내시경 시술을 받은 6명의 대장천공 환자(평균 연령 70세) 모두 전신마취나 추가적인 복부수술 없이 내시경실에서 성공적으
2019-05-09 12:20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이 공복 시 케톤뇨가 나오는 경우 당뇨 위험이 37%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리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의 안성 ·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전했다. 케톤체는 지방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뇌, 심장, 골격근 등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몸의 지방세포 내 지방 성분이 많이 분해될수록 혈액 안에는 케톤체가 증가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체중 조절을 위한 간헐적 단식, 탄수화물 제한 식이요법, 장시간 격렬한 운동이 체내 케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형 당뇨병에서 인슐린 부족으로 발생하는 케톤산혈증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케톤산혈증 발생 시 케톤체가 과다하게 생성돼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고, 당뇨병성 혼수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혈중 케톤체 농도가 0.2~5mM에 불과한 정상인의 경우 케톤뇨가 당대사나 당뇨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는 점에 착안해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19-05-09 11:38
경부식도암의 고선량 방사선 치료가 저선량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은 경부식도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79명 대상으로 선량에 따른 치료 효과 및 부작용 발생률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항암화학 · 방사선 치료를 받은 1기에서 3기까지의 경부식도암 환자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 79명 중 44명은 59.4Gy 이상의 고선량 치료를 받았고, 35명은 59.4Gy 미만의 저선량 치료를 받았다.분석 결과 3년 생존율은 고선량군이 58.4%로, 저선량군 49.1%보다 높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 국소 억제율은 저선량군은 45.3%, 고선량군은 70.4%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인 식도협착과 기관식도루 발생률은 두 그룹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부식도암의 고선량 방사선 치료는 저선량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면서 부작용도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다. 김준원 교수는 "경부식도는 방사선에 민감한 폐를 피하여 비교적 안전하게 고선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방사선 치료에 대한 보고가
2019-05-09 11:38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8일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군사교육소집기간의 의무복무기간 미산입 건에 관한 불합리를 이유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은 공보의를 포함한 일부 보충역 군사교육기간의 의무복무기간 미산입 문제를 해소하는 병역법 및 농특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같은 해 10월 대공협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이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제출했다. 아울러 올해 3월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공협은 "여야 양측의 법 개정안 발의로 국회 내 문제의식이 충분히 공유되고 토론회로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국방부의 지속적인 반대로 불합리는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고 했다. 이에 대공협은 조중현 회장 · 송명제 前 회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청구인과 대공협 법률 고문을 맡은 명재 법률사무소와 함께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나섰다. 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인은 일반의 · 인턴의 · 전문의 출신의 신규 및 기존 공보의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공협에서 그간 주장한 보충역 간 평등권 원칙 위배뿐 아니라, 4월 복무 만료로 한 달간 야기되는
2019-05-09 11:37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 진단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연세대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 국내 특허는 2016년, 일본 특허는 2018년취득했다. 미국,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며, 2019년 하반기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앞으로 췌장암뿐만 아니
2019-05-09 10:19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액 2,217억원, 영업이익 774억원을 기록한2019년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공시했다고 9일밝혔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대비 8.6% 감소했다. 1공장 부분 가동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영업이익율은 34.9%로 전분기 대비 16.8%포인트 증가해 이익 턴어라운드에성공했다. 셀트리온측은 “2017년 2분기유럽에서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2018년 2분기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용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것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18년 말 IQVIA 기준 램시마는 57%,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오리지널의약품은 물론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또 다른 이익 증가 요인으로는 램시마SC의 공급이 본격 개시된 점을꼽았다. 지난해 11월 유럽 EMA에 허가를 신청한 램시마SC는 최종 판매 승인 시점이 다가옴에따라 생산 및 물류 유통 일정을 감안해 이미 공급이 시작된 상태다. 다만 1공장 부분 가동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매출액은 전 분기 2,426억원 대비 8.6% 가량
2019-05-09 10:01
"오늘의 이 출범식은 의사의 윤리성, 전문가로서의 자율성에 대하여 새로운 발을떼는 의미있는자리가 될것이며 또한 자율적인 면허관리를 위한 이정표가 될것입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9일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출범식에는 앞으로 시범사업을 주도할 25개구의사회 회장과 25개구보건소 소장이 참석했다. 이밖에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 서울시의사회 윤리위원회 최종욱 위원장,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박명하 단장과 위원,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 과장, 보건복지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정표라는 의미에서 박명하단장, 이자리에 함께한 구 의사회 회장들과 또한 의료행정의 근간이 되는 보건소 소장들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아무쪼록 서울시의사회의 전평제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도록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평제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1차 시범사업이 있었고 이번에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해) 8개 광역시도 즉 의료계 2/3 가 참여하는
2019-05-09 07:19
지난해 5월 2019년도 수가협상에서 2.7%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았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40대 최대집 집행부가 2년차인 올해 2020년도 수가협상에서는 명분과 실리를 찾겠다는 각오다. 특히 회원 권익이라는 실리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집 집행부는 지난해 12월 5개월 앞서 수가협상단을 꾸렸다. 수가협상단장에는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임명됐다. 사실상 독이 든 잔을 마시는 자리인 수가협상단장에 선뜻 나서는 인사가 없었기 때문에 임명이라기보다는 맡았다는 표현이 맞다. 그간 수가협상단은 이필수 단장을 필두로 의협 사무국 내 보험정책국을 중심으로 의료정책연구소의 도움도 받으면서 2020년도 수가협상을 단단히 준비해 왔다. 앞서 의협은 지난 2018년 10월29일 진찰료 처방료 30% 인상을 요구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금년 2월1일 사실상 수가정상화 약속을 파기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왔다. 이에 의협은 2월13일 모든 공식적 복지부 회의 참석 거부 결정을 했고, 최근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정부와의 대화 단절을 선언하고 이번 수가협상에도 불참할 예정이었던 의협은 지난 5월2일 상임이사회에서 수가협상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2019-05-09 06:00
"현행 수가협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극도로 불리한 방식이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가 8일 병협 인근 식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를 열어 전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이하 수가협상)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유형별로 진행되는 수가협상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진료비 증가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이다.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일부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의 진료비 증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의료이용량 증가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실제로는 비급여 수입이 감소해 전체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급여 항목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손실보전 추계상 문제도 언급했다. 송 단장은 "MRI, 초음파 등 시설 · 장비 투자비용이 보상 기전에 반영되지 않아 병원은 정부가 추계한 손실 보상률을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선택진료비 및 상급병실 급여화의 경우 시설투자비, 인건비 추가 부담 등 관리 요인이 수가에 반영되지 않아 수지 불균형이 초래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덧붙여 "밴딩폭이 1조 원을 상회해야만 정상적인 병원 경영을 위한 수가
2019-05-09 06:00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신경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9, 필라델피아5/4~10)에서 자사 약물의 최신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MSD는 불면증 치료제 '벨솜라(Belsomra,성분명: Suvorexant)'가 알츠하이머 치매(이하치매) 환자군에 보인 효능을 공개했다. 엘러간은 편두통 치료신약유브로게판트(Ubrogepant)의 효과가 나타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벨솜라,3상서 치매환자 수면시간∙효율향상 벨솜라는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orexin receptor antagonist)로2014년 미국에서 불면증 치료에 허가됐다. MSD는 벨솜라의사용대상을 치매환자로 넓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AAN 2019에서 공개된 3상임상시험(다국가∙이중맹검∙위약대조∙무작위배정)에는 경증∙중증 치매환자 277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 벨솜라 10㎎을 투여하고, 나머지에게 위약을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1차 유효성평가변수는 치료 4주시점,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로 판단된 총 수면시간(TST)의 변화였다. 2차 유효성평가변수로는 입면 후 각성시간(WASO)의 변화가 측정됐다. WASO의 증가는 수면효율 감소를 초래하는 것으로알
2019-05-09 05:50
대한당뇨병학회가 8일 ‘2019 당뇨병진료지침(제6판)’발간을 예고했다. 이번 ‘2019 당뇨병 진료지침(제6판)’은 전판인 ‘2015 당뇨병진료지침(제5판)’을근간으로 한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는 별도로 제작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제6판을 통해 ‘당뇨병환자의포괄적 관리’편을 신설하고, 당뇨병환자의 첫 방문 시, 매추적 방문 시, 매년 혹은 필요 시 시행할 의학적평가를 표로 정리했다. 약제편 주요 변경사항의 경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환자에 대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 및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권고했다. 제2형 당뇨병환자 및 제1형당뇨병환자의 일반적인 혈당조절 목표는 각각 당화혈색소 6.5%, 7.0% 미만으로 설정했다.제1형 당뇨병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치료를 하는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지속혈당감시장치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음을 추가했다. 당뇨병환자의일반적인 혈압조절 목표는 수축기혈압 140 mm Hg 미만, 이완기혈압 85 mm Hg 미만으로 정했고, 심혈관
2019-05-08 13:17
선천성 질환 진료에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Chromosomal microarray analysis, 이하 CMA) 검사의 유용성이 입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가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다발성 선천성 기형으로 내원한 712명 대상으로 일반 핵형검사와 CMA 검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7일 전했다. CMA 검사는 선천성 질환 환자에게 실시하는 분자유전 검사로, 기존 일반 핵형검사로 발견하지 못하는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대상 환자에 대한 일차 검사로 일반염색체검사인 핵형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 ·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와 함께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에서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다발성 선천성 기형으로 내원한 환자 617명 및 가족구성원 95명을 대상으로 일반 핵형검사와 CMA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CMA 검사를 받은 환자의 19.8%인 122명에게 질병 관련 유전자 이상이 발견됐다. 일반 핵형검사만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검출률은 6.2%다.세부적으로는 대상 환아 중 △10.5
2019-05-08 11:32
강동성심병원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환자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병원은 금일 오후 본관 6층 일송홀에서 한국음악교육회와 함께하는 '어버이날 감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0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