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제네릭 의약품 약가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20번째 제네릭까지는 건강보험 등재 순서와 상관없이2개 기준요건(자체생동, 원료의약품 등록)충족 여부에 따라 의약품 가격을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보다는 규제 강도가 약해졌지만 제약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국내제약사의 체질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예측부터 ‘품목 구조조정이불가피해졌다’, ‘중소제약사는 힘들어질 것’이라는 반응까지다양한 의견이 존재했다. ◆기준 2개 충족 시오리지널의 53.55%, 1개 충족 시 45.52%, 0개충족 시 38.69% 보건복지부의 제네릭 의약품 약가 개편 방안에 따르면, 20번째 제네릭제품까지는 건강보험 등재 순서와 상관없이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실시,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 등2개 기준 요건충족여부에 따라 의약품 가격이 산정된다. 제네릭 제조사가 2개 기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현재와 같이 오리지널의약품(제네릭 등재 전)의 53.55%로 가격이 산정된다. 1개 조건 충족 시 45.52%, 만족요건이 없는 경우 38.69%의 약가를 책정한다. 각 기준은 53.55%에서0.85를 곱한 가격으로 산정된다. 21번째 제네릭의 약가는 20개내 제품 최저가의 85%로 산정하고,
2019-03-28 06:00
보건의료인력 관리를 전담할 보건의료인력원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금일 법안소위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사기관과 보건의료인력원 기능이 상당 부분 중복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기관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입을 모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는 27일 오전 10시 제3차 회의를 열어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법안,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제도 관련 법안 등 43개 법안을 심사했다. 이날 법안소위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안'의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취지에 공감했다. 다만,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과 기능이 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증원하거나 설립 이외 관련 기관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28일 법안소위에서 한 번 더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하기로 의결했다. 여야 의원은 유사기관과 보건의료인력원의 기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유사기관에 보건의료인력원 업무를 붙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동일하게 냈다. 보건복지부도 "보사연은 연구 기관, 국시원은 시험 시행
2019-03-28 05:50
“보험업계가 진행하려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은 국민편익을 포장해 국민을 등쳐먹는 거라는 생각이다. 첩약 급여보다는 보톡스 급여가 조사해 보면 더 국민만족도가 높을 거다.” 27일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이 정례브리핑하면서 이 같이 강경 발언했다. 고용진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21일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재수 의원은 금년 1월28일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내용은 보험회사로 하여금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고, 보험계약자·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게 의료비 증명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하여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험소비자와 요양기관 및 보험회사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자는 명분이다. 박종혁 대변인은 “보험사가 보험급 지급에 있어서 국민 편익을 위한다는 거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 말이다. 국민편익을 포장해 국민을 등쳐먹는 거라는 생각이다.”라면서 “소액지급하려면 간소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의 개원 경험 이다. 3,800원 1만원 지급은 영수증만 있어도 줄 수 있다. 절차를 더 만드는 거는 안 줄려는 거다. 그런 보험사인데 국민편익을…
2019-03-28 05:40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제네릭의약품 약가 개편안에 대한 입장문을 27일 발표했다. 제약바이오협회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약가 개편안의 강도가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부분은 있지만, 제약업계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약바이오협회측은 입장문에서 "일괄 약가인하는 제네릭 품질의 하향 평준화를 야기할 뿐 제네릭 난립 방지와 품질 향상이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정부에게) 분명히 밝혔다"며 "또 즉각적인 공동·위탁생동 폐지는 정책 변화에 따라야 하는 제약기업들에게 너무 큰 혼란을 야기하는 만큼 과거 제시한 바 있는 ‘공동·위탁생동 1+3’ 수정 시행안을 정부에 다시 제안하는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복지부가 금일 발표한 내용은 당초 정부 방침과 비교해볼 때 제네릭 개발 노력과 관리 책임성 강화 정도에 따른 약가인하 요건을 조정하고, 약가 차등폭과 유예기간도 다소 완화했다"며 "정부가 과도한 약가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산업계의 의견을 나름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식품
2019-03-27 16:31
“의쟁투(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의료를 멈출 수 있는 포텐셜을 갖추고 있다. 병협(대한병원협회)는 심정적으로 당연히 의쟁투에 동의하고, 이번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류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공유 중이다.” 27일 정례브리핑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박종혁 대변인이 의쟁투 구성 등 현안과 관련, 이같이 언급했다. 의협 상임이사회는 27일 오전 회의에서 의료시스템의 정상화와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 1차 구성을 의결했다. 박 대변인은 “의쟁투 위원장은 당연히 최대집 회장이다. 오는 4월4일 저녁 7시30분 의협 임시회관 삼구빌딩에서 발대식을 한다.”면서 “발대식 이전에 내부적으로 의견을 공유 온라인상에서 소통 중이다. 그러나 세레모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 대부분이 실질적 투쟁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총 26인이 지원했다. 당연히 각 추천 단체에서 의결도 했다. 대한의학회 2인, 대한전공의협의회 2인으로 인원 제한이 있지만 실질적 의지가 많았다. 그래서 의학회는 위원으로 4인이, 전공의는 6인이 참여했다. 중소병원 살리기TF도 1인이 배정됐지만 2인이 참여했다. 중소병원은 봉직의가 많다. 실제 의료를 멈출…
2019-03-27 16:04
교정시설 공중보건의사의 약 50%가 원격진료 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교정시설 원격진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공보의 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공보의가 복무하는 교정시설에서 주로 이뤄지는 원격진료 과목은 정신과 60% · 피부과 54%였다. 교정시설 공보의의 약 50%는 원격진료 확대에 반대했다. 이들은 원격진료 후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재진료가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기 어려운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정신과 진료의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지지요법이 필수적임에도 원격진료는 단순 처방에 그치는 반쪽짜리 진료임이 한계로 지적됐다. 원격진료를 확대해도 짧은 원격진료를 통해 수용자의 전반적인 수용 생활을 파악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꾀병 · 과장 · 약물 의존과 같은 교정시설 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대공협은 "현재 교정시설 원격진료의 37.5%가 5분 미만, 37.5%가 5~10분 동안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신과 면담은…
2019-03-27 14:55
한의계가 전국의사총연합 이수섭 · 박병호 · 이동규 상임대표 3인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7일 '한의약 · 한의사에 대한 악의적 폄훼와 비방, 준엄한 법의 심판 받는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향후 이 같은 행위가 재발할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22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남의 잔칫집에 가서 추악한 욕심을 드러낸 한방사협회장을 강력 성토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최혁용 한의협회장의 축사 내용을 문제 삼았다. 전의총은 한의사를 한방사, 한의협을 한방사협회, 최혁용 한의협회장을 한방사협회장으로 비하했다. 특히 최혁용 한의협회장을 '추악한 의과 침탈 욕심을 가감 없이 드러낸', '밉상은 세상과 단절 속에 사는 외톨이'라고 표현했으며, '인지부조화의 바보', '무식하면 용감하다', '한방협회장의 몰염치', '몰상식한 무대뽀 발언' 등의 단어를 사용해 모욕했다. 이에 한의협은 "최 회장의 간무협 정기대의원총회 축사는 오는 4월 8일부터 건강보험 급여화가 확정된 추나요법에 대한 긴밀한 진료보조 협조요청과 정부의 유권해석으로
2019-03-27 13:47
성바오로병원의 역사를 뒤로한 은평성모병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4월 1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6일 오후 3시 본관 G층 세미나실에서 개원 기자간담회를 열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날 권순용 병원장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각 과목 간의 이해관계 상충을 해소하여 환자 안전과 건강 회복에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내세웠다. 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은 서울 서북병원에 문을 연 첫 대학병원으로, 개원 준비 기간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대형 의료기관이 부족한 은평 지역에 우수한 의료 인재가 포진한 은평성모병원이 들어서면서 수준 높은 의료에 대한 지역민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열었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 지하 7층과 808병상 규모로 설계됐으며,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권위자인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간이식 · 각막이식 권위자인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 · 안과 김만수 교수 등 약 250여 명의 우수한 의사 인력을 보유했다. 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은 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갈 최첨단 AI 의료기관 및 환자…
2019-03-27 13:05
제네릭 의약품 성분별 20개 내에서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실시,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이라는 2개 기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현재와 같이(제네릭 등재 전) 원조(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53.55%로 가격이 산정된다. 건강보험 등재 순서 21번째부터는 기준 요건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최저가의 85% 수준으로 약가가 산정된다. 27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였다. (아래 참고자료 별첨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 관련 주요 질의답변) 이번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은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을 개정, 이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제도가 현재 동일제제-동일가격 원칙에서 제네릭 개발 노력인 책임성 강화 및 시간, 비용 투자 등에 따른 차등가격 원칙으로 개편된 것이다. 이번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약품 성분별 20개 내에서는 건강보험 등재 순서와 상관없이 2개 기준 요건인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실시,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 충족 여부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산정된다. 제네릭 내에서 등재 순서 20번째까지의 제품군 청
2019-03-27 12:00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월)의 후속조치로써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3월 27일부터 행정예고(’19.3.27∼4.16)하고 의학단체, 시민사회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중증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MRI 검사 결과 악성종양, 혈관종 등이 진단된 환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그 외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다. 이번 고시 개정안에 따라 5월 1일부터는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 예를 들면 진단 이후 초기 2년간 1회 촬영이 경과관찰 기준인 양성종양의 경우, 해당기간 내 첫 촬영은 본인부담률 30∼60%, 2회
2019-03-27 11:50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새롬교육관에서 ‘나테스토나잘겔 런천 심포지엄’을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린 ‘제36차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및 제 19차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학술대회’의 일부로 개최됐다.성기능 개선 연구와 남성 건강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성선기능저하증의향후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부산대 비뇨기과 박현준 교수는 ‘Nasal Testosterone Preparation: Natesto’란 주제와 함께 나테스토나잘겔에 대한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나테스토나잘겔’의간편한 사용방식과 효과,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실제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도 대부분 나테스토 사용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시험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현대약품은 행사장 내에나테스토나잘겔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알리고, 사용동영상을 상영하며 학회 참석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나테스토나잘겔은테스토스테론을 대체해 생식세포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인 성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비강용 치
2019-03-27 11:03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케이캡정의 3상 임상 결과가 지난 13일SCI급 의학저널인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ISSN: 0269-2813)에 등재되었다고27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Korea P-CAB(Potassium Competitive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허가받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이다. 논문에 실린 3상 임상에는 국내 다기관에서 내시경상으로 확인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진단받은 302명의 환자를 참여했다.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케이캡정50밀리그램(n=100)과 케이캡정100밀리그램(n=102), 그리고 에스오메프라졸 40밀리그램(n=100) 투여 군으로 나눠 8주간 진행됐다.에스오메프라졸 성분 제품은 현재 위식도역류질환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PPI계열 약물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2019-03-27 09:37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관리연구사업을 통해 카드뮴 또는 담배연기에 의해 일으키는 뇌 염증 유발기전을 규명하였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제1저자 임현정 박사, 박정현 박사)은 카드뮴 또는 담배연기 추출액(Cigarette smoke extract, CSE) 노출이 나치1 (NOTCH 1)에 의한 성상세포의 염증 유발을 통해 뇌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중금속 카드뮴은 1급 발암물질로 담배연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토양, 식수 등에 의해 노출되며,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급·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질환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왔다. 흡연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고위험군 및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도 혈관손상을 가속화시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한 뇌졸중학회 역학연구회 보고에 따르면 청장년기의 뇌졸중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들에서 흡연의 기여위험도는 매우 높다 염증은 뇌졸중 발생과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로, 뇌혈관의 염증을 조절하는 것은 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염증반응과 뇌졸중 발병이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는 계속되었으나,…
2019-03-27 09:14
4월 8일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진료비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국토교통부, 손해보험협회 등과 검토하여 별도 세부 인정 기준을 마련하고, 사례별 집중 심사 및 현지확인 심사 확대를 통해 심사의 수용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26일 오전 11시 심평원 원주 본부에서 진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앞서 11일 발간된 KIRI 리포트 제465호에 실린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 기고문에서 보험연구원 송윤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이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진료수가기준을 그대로 따를 경우 진료비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이하 자보수가기준) 제5조 제4항에 따르면, 추나요법이 요양급여로 도입될 경우 진료수가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이 별도로 고시하지 않으면 그날부터 건강보험 기준을 따라야 한다. 송 연구원은 "본인부담률이 없는 자동차보험은 단순추나와 복잡추나의 적응증에 큰 차이가 없다."며, "8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되는 복잡추나는 실질적으로 급여라고 보기…
2019-03-27 06:00
국내 백신수급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본사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1997년 설립됐다.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 아프리카 등에 저렴하게보급하는 국제기관이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등을 발굴하는 역량을 갖춰 국내 기업, 정부와 협업할 경우백신개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국제백신연구소가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하려면 국내 다양한 이해관계 단체와의 교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기획단 김현철 단장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백신연구소 협력 활성화 포럼’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백신 관련 문제를 안내했다. 김 단장에 따르면, 한국의 백신 관련 이슈는 백신수급 문제와 영유아 백신 사업 축소 등으로 요약된다. 한국은 외국산 백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현재 국가예방접종 및기타 예방접종 백신 18종 가운데 국산화된 제품은 7종에불과하다. 백신수급 문제가 되풀이되는 이유다. 2013년과 2016년 일본 뇌염 생백신, 2016년 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 혼합백신
2019-03-27 05:50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유발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뭐하느냐 질문과 항의를 여러 곳에서 받았다.”면서 “정책이사 중에서 환경변화와 질병양상변화를 집중 연구하는 이사로 성균관의대 예방의학과 정해관 교수를 임명했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4시경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1부 행사 말미에 장성구 회장이 이같이 고지했다. 대한의학회는 정기총회에서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에 ▲기간학회 부문에 대한영상의학회를 ▲세부·융합학회 부문에 대한당뇨병학회를 각각 시상했다. 금년 예산은 전년(46억5,709만원)대비 15% 감소한 40억4,924만원으로 의결했다. 정기총회는 1부행사에서 ▲금년 예산 등 안건 심의 ▲회원학회 인준서 전달 및 우수회원 발표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 ▲제10회 윤광열 의학상 ▲제3회 이민화 의료창업상 ▲JKMS 우수 심사장상 ▲임상진료지침 우수평가상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제5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의학회는 우리나라 의학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학회를 발굴하여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8년
2019-03-27 05:40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6일 오후 3시 본관 G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상 17층 · 지하 7층, 808개 병상의 규모와 △심장혈관병원, 혈액병원, 뇌신경센터, 안센터 등 14개 전문센터와 39개 진료과 △250여 명의 의사 인력을 갖춘 은평성모병원은 오는 4월 1일 개원과 5월 10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병원은 다학제 협진, 원데이 · 원스탑(One Day · One Stop) 진료 시스템, 신속 진료 시스템(Fast Care System)을 구현했으며, 트루빔 등 약 1천 7백억 원 규모의 최첨단 장비를 완비해 의료 질을 제고했다. 권순용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환자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병원의 목표이자 지향점이다. 은평성모병원이 환자에게 좋은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달라."라고 말했다.
2019-03-26 17:39
대한의학회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4시경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장성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군의관 입대시기를 매년 2월에서 3월초로 1개월 연기하는 회무 성과를 거두었다. 군의관 복무기간도 1개월 단축됐다."면서 "1개월 연기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공략하는 과정이었다. 전문의시험실시 시기도 약간 늦춰지는 변화가 있을 거다. 전문의시험 정책도 세롭게 전략적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1부행사에서 ▲금년 예산 등 안건 심의 ▲회원학회 인준서 전달 및 우수회원 발표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 ▲제10회 윤광열 의학상 ▲제3회 이민화 의료창업상 ▲JKMS 우수 심사장상 ▲임상진료지침 우수평가상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제5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순으로 진행된다.
2019-03-26 16:22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1시 병원 3층 마펫홀에서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의에는 심장내과 김형섭, 김인철, 최상웅 교수가 심부전의 원인, 진단, 치료법 및 생활요법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2019-03-26 15:53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1위인 위암에서 원격 전이가 있거나 재발된 경우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치료방법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26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종양혈액내과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1년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으로 진단받고 1차 이상의 고식적(완치 목적이 아닌 생존율 향상과 증상 완화를 위한) 항암화학요법(항암치료)을 받은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병변이나 전이 부위에 대한 절제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131명의 경우, 1차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시점부터 중앙생존기간(대상이 되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순서대로 나열했을때 중간값)이 18개월, 5년 생존률은 20%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 만을 시행한 환자 558명의 중앙생존기간 9개월과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이러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019년 3월호에 ‘진행성 위암에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전 수술적 절제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최진혁·강석윤 교수팀
2019-03-26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