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국내에서는 의료계와 한의계간 의료일원화를 위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에서 한의교육을 확대함으로써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성공적으로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 대학원장(한국대체의학회장)은 최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료정책포럼에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이 미칠 긍정적 영향을 생각해보면 그것이 바로 의학도들도 한의학을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이라며 성공적인 한의학 접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 원장은 우선 학의학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의대 내 한의교육을 확대해야 보완대체의학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전 세계 추세에 발을 맞출 수 있다”며 “한의학은 한의학대로 장·단점이 있고 현대의학은 나름대로 우수한 점과 동시에 많은 제한점을 지니고 있어 이를 융합시키야 한 차원 높은 종합의학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폭넓은 의료인을 양성하고 다양한 연구발상을 제공하며 새로운 세계의학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접목이 필수며, 특히 이 같은 연구를 하기에 가장 알맞은 여건을 갖춘 곳
간호사에게 추근대거나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환자들에게도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까. 결론적으로는 단순히 환자의 태도가 불손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진료거부에 대한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지만, 환자의 행동이 다른 환자의 진료를 방해하거나 혹은 만취로 적정진료를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진료거부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개원의를 위한 의료윤리사례집’을 통해 간호사에게 추근대고 음주상태에서 행패를 부린 사례를 소개하고 진료거부 정당 사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L원장에게 20대 초반의 남자환자 A씨가 비염이 낫지 않는다며 찾아왔다. A씨는 겉보기에도 불량한 옷차림으로, 이름과 주소를 묻는 여직원에게 “데이트나 한번 하자”고 추근대거나 간호사가 기구를 준비하는 동안 갑자기 엉덩이를 꼬집는 등 추태를 보였다. 다음날 의원을 다시 찾은 A씨는 술냄새를 풍기며 진료실에 들어와 “약먹고 하나도 안 나았다. 뭐 이런 돌팔이가 있느냐”고 시비를 걸어 직원이 제지하자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느냐. 치료는 제대로 안해주고..”라며 소리를 질
정부가 125종에 달하는 국가자격시험에 대해 국가자격시험관리원(가칭)을 설치해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이중 전문의자격시험은 공정성과 전문성 동시확보 차원에서라도 현행대로 의협에서 주관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문의자격시험을 전문가 단체에 위임해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하는 것은 국제적인 추세로, 이를 다시 국가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은 의료공급 체계의 선진화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 정진택 학술국장은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의료정책포럼에서 “보건의료인에 관련된 국가시험은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설립해 24개 직종에 대해 엄격한 관리 아래 체계적으로 이미 잘 시행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특히 전문의자격시험에 대해서는 고도의 전문성과 기확보된 의협의 노하우를 인정해 국시원에 포함시키지 않고 전문단체인 의협에 위임했다”며 “그동안 복지부가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보건의료 관련 시험을 적절하게 잘 관리해 오고 있기 때문에 통합관리체계에 포함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국무조정실 관계부처회의에서는 총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척추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9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건강한 척추관리를 위한 시민 강좌 및 무료 골다공증검진’을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길병원 척추센터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디스크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요통의 예방과 관리’ ‘골다공증성 골절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이루어지며 행사장 로비에서 무료 골다공증검진이 동시에 실시 된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즉석 상담도 예정 되어 있다. 한편 이번에 개소하는 길병원 척수센터는 인천 최초 척추 전문 기관으로 신경외과와 정형외과의 통합 진료를 통해 불필요한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 ‘척추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환자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과 소식지 발행’ 등을 중심으로 척추 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야간당직의에 대한 비용절감 차원에서 간호조무사를 고용한 경우라 할지라도, 당직의사가 초동대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면 의사 보조인력을 통한 소위 ‘오더리 진료’가 법적으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개원의를 위한 의료윤리사례집’을 통해 야간당직비를 줄이기 위해 10년 경력의 간호조무사를 고용해 봉합 정도의 시술을 하도록 한 K원장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결론 내렸다. 사례에 따르면, 지방 소도시에서 일반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K원장은 내과·소아과를 위주로 환자를 보지만 상처 치료나 봉합 정도의 처치 등 외상 환자를 쏠쏠히 받고 있었다. K원장은 이제껏 자정까지 근무를 해 왔지만 최근 건강 상태가 나빠져 더 이상 야간진료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야간에만 근무하는 당직의를 구하는 공고를 냈다. 그러나 지원자도 없고 비싼 당직비를 요구하는 탓에 고민 중이었으나 어느날 10년 경력의 P간호조무사가 상처 치료와 봉합 정도에는 자신있다며 당직비와 숙식 제공을 조건으로 병원 관리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가까이 사는 K원장에게
[속보]의협 감사보고서에 따른 회장 불신임에 대한 임시총회 개최 여부가 결국 전 대의원들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대의원 1/3이상이 찬성할 경우 ‘회장 불신임’에 대한 임총은 개최된다. 또한 이번 의협 수시감사에 대한 감사보고서는 의협 홈페이지 ‘플라자’ 게시판과 의협신문에 전면 공개된다. 하지만 향후 공개되는 감사보고서는 기작성된 보고서보다 표현에 있어 순화차원에서 다소 수정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6일(토) 오후 4시30분 회관 7층 사석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감사단의 감사보고를 받고 향후 감사보고서 공개여부 및 공개범위, 임총개최 여부 결정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운영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희탁 의장은 “감사단으로부터 감사보고를 받고 임총개최 여부 결정방법에 대해서는 전 의협 대의원들에게 감사보고서를 보내고 이 감사보고서 내용에 따라 ‘회장 불신임’ 안건으로 임총을 개최하는 것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위는 빠르면 다음주 월요
의협 감사보고서에 따른 회장 불신임에 대한 임시총회 개최 여부가 결국 전 대의원들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대의원 1/3이상이 찬성할 경우 ‘회장 불신임’에 대한 임총은 개최된다. 또한 이번 의협 수시감사에 대한 감사보고서는 의협 홈페이지 ‘플라자’ 게시판과 의협신문에 전면 공개된다. 하지만 향후 공개되는 감사보고서는 기작성된 보고서보다 표현에 있어 순화차원에서 다소 수정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6일(토) 오후 4시30분 회관 7층 사석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감사단의 감사보고를 받고 향후 감사보고서 공개여부 및 공개범위, 임총개최 여부 결정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운영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희탁 의장은 “감사단으로부터 감사보고를 받고 임총개최 여부 결정방법에 대해서는 전 의협 대의원들에게 감사보고서를 보내고 이 감사보고서 내용에 따라 ‘회장 불신임’ 안건으로 임총을 개최하는 것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위는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 늦
천연 추출물 약제를 이용한 한의학적 암치료 결과, 암 환자의 7년간 생존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률의 경우 5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현대의학 연구진을 통해 검증됐다.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통합암센터장)는 1997년 3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암환자 216명에 대해 옻나무 추출물인 천연물 항암제 넥시아(Nexia)를 투여·치료한 결과, 114명이 5년이상 생존했으며, 이중 86명은 현재까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넥시아를 환자에게 하루에 두 번, 한번에 두 캡슐씩 모두 네 캡슐을 14~20종의 한약재를 끓일 때 압력 조건을 변화시켜 만든 보리차 색깔의 증류수를 이용해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첫 임상에 216명의 암 환자 중 52.7%인 114명이 만 5년이상 생존했으며, 특히 39.8%(86명)는 현재까지 7~9년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넥시아 단독치료시 3기 암 환자에 대한 치료성적(5년 생존율)은 80%, 4기 암 환자에
을지의대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병원 CEO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을지의과대학교 보건의료산업연구소(소장 김영훈 병원경영학과 교수)는 15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의료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제1기 의료경영고위자 연수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을지의대의 ‘의료경영고위자 연수과정’은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서 처음 개설된 것으로, 의료시장 개방 등 병원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 병원 경영 전문가 및 병원 CEO의 양성을 통한 지역 병의원의 발전과 의료계 경영자 및 임원, 종사자 등 의료계 주요 인사간 주요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될 것으로 의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수과정은 ‘병원경영의 의미와 프로세스 및 역할’, ‘병원평가제도의 현황과 방향’, ‘병원조직 혁신 전략’, ‘건강보험정책의 현황과 방향’, ‘병원홍보 전략’, ‘병원 CEO의 경영철학과 리더쉽’, ‘의료분쟁 관리와 사례분석’등 병원 경영에 필요한 17개 분야의 실무위주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 1기 의료경영고위자 연수생은 지역 병의원장이 17명(66%)으로 가장 많고 의료계 임원 및 간부 8명
최근 복지부가 ‘병의원에 대해 동일한 사안으로 두가지 이상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경우 무거운 행정처분만 적용한다’며 입법예고한 개정령안과 관련, 의료계는 일단 가중처분을 줄이도록 한 시도에 대해서는 환영할 만 하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지난 12일 ‘위반내용이 원인과 결과관계에 있어 동일한 사안으로 둘 이상의 개별기준 적용이 가능한 경우 그 중 중한 행정처분만 적용하고 합산·가중 처분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중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즉, 이번 개정안은 예를 들어 허위청구에 대해 2개월의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진료기록부 조작 등 허위청구에 대한 동기유발 사안에 대해 1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을 경우, 이를 합산하지 않고 이 중 더 무거운 처분인 2개월 면허자격정지처분만 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사안에 한해 적용되며 진료기록부 조작과 허위청구의 관계라도 각각 서로 다른 별개의 사안일 경우에는 행정처분이 고스란히 합산된다. 특히 면허자격정지와 업무정지·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부여하는 주체기관이 다른 처분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고 있어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전재희 의원실에서 15일 발표한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의 국세 탈루 실태와 관련 “전혀 근거가 없는 자료로 의사들을 매도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재희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년 고소득 전문직종 특별지도 점검결과’에는 의사들의 소득축소신고 및 세금탈루실태 등의 사례가 나열돼 있다. 그러나 국세청은 이와 관련해 “전재희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국세청 신고소득을 ‘0’으로 표기한 9명은 건보공단이 국세청 자료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서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를 일으켜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고 터무니없이 잘못된 자료로 의사의 명예가 훼손된 데 대해 깊이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차후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경고했다. 관련기사: 소득 축소신고 상위 13명 중 ‘의사 11명’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지난 2003년 12월~2004년 3월 국내에서 AI 유행 당시,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결과 AI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15일 AI 잔여 보존혈청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잔여보존혈청검사 결과는 지난 2월 24일 발표된 ‘2003~2004년 국내 AI 유행 관련 항체검사 결과’에 후속된 조치다. 이번 검사를 통해 2109명 중 무증상감염 5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나 이들의 당시 및 후속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증상감염이란 환자나 보균자가 아니어서 전파의 위험도 없지만, AI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을 의미하며, 동일한 균주(H5N1)에 대해 면역을 가지게 된다.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는 바이러스에 노출 이후 증상은 없었으나 항체가 양전된(혈청 항체가 양성으로 전환된) 경우를 무증상감염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감염 관련 당시 살처분 등 작업에서 부분적 노출이 있었던 점 외에는 유의한 위험요인이 없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인체감염예방교육 및 개인보호조치를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
법정싸움까지 불거진 닥터플라자에 대한 동아일보의 일명 ‘관음사’ 보도가 결국 명예훼손 소송과 더불어 10억 손해배상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명예훼손에 대한 소송은 경찰조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어서 조만간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의사 커뮤니티 ‘닥터플라자’는 오늘(1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동아일보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각각 요청했다고 밝혔다. 닥플은 동아일보가 7월 27일자 기사에서 ‘닥터플라자라는 음란물 인터넷 사이트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고 보도하고 정정보도 요청에 대해서도 ‘안모씨가 닥터플라자 사이트에 음란물 카페를 만들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해당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닥플은 그동안 음란성이 있는 카페는 존재한 적도 없고 2년전 한 회원이 만들었다 현재는 폐쇄된 카페도 음란물 카페가 아니고 안모씨가 개설한 카페도 아니기 때문에 동아일보의 보도는 사실과 달라 허위사실인 만큼 동아일보측에 정정보도를 요청해 왔다. 이번 언중위에 조정을 요청한 것은 명예훼손 소송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언중위가
2010년부터 시행되는 의사국시 실기시험이 현재 가이드라인만 잡혀있는 가운데, 국시원 의사실기시험 추진위원회는 실제 시험을 치르게 되는 실기시험센터 선정 기준과 우선권 부여에 있어 다각적인 모색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추진위는 규모가 큰 의과대학을 위주로 한 학교당 2개의 센터를 유치토록 해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12.5개(13개) 의대만 선정함으로써 예정대로 25개 실기시험센터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추진위는 13개 의대에만 실기시험센터를 유치토록 하는 방안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함께 20개 의과대학 선에서 센터를 선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상태다. 또한 센터유치 경쟁시 센터선정에 대한 우선권 부여와 관련, 첫째로 지역안배에 중점을 둬 시설수준이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지더라도 모자란 지역의 의대를 선정하고 각 지역에서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광역시에 위치한 의대와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으며 센터유치에 협조적이고 적극적인 의대를 선정하는 등 요소가 선택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기시험센터 선정과 관련해 수도권 12개, 충청·호남권 7개, 영남권 6개 등
장동익 회장이 시도의사회장에게 지원금 명목으로 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원금의 성격과 사실여부를 두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의협은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지원금의 성격에 대해 ‘관례상 각 시도의사회에 지원되던 후원금’이라고 해명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의사회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라는 반발까지 제기되고 있어 사태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장동익 회장이 시도의사회 행사에 직접 방문해 의사회 후원금 명목으로 100만~3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일방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돈을 받은 시도회장들 중 일부는 받은 돈을 다시 되돌려줬다는 소문까지 얽히면서 장동익 회장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현재 감사보고서에 대한 심사를 남겨두고 있는데다, 현재로서는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이 일부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돼 있는 만큼 시기상 단순한 후원금으로 인식하기 어렵고, 의협의 관례로 받아들일 사안도 아니라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집행부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 김시욱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