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수 및 한의학 교수 169인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교수들은 25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 국민의 건강증진, 그리고 복지국가의 실현을 가로막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의 즉각적인 철폐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현대한의학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환자의 진료선택권 및 편의성 제고,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 의료기술 및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진흥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복지국가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필수사항이며, ‘보건의료분야 규제기요틴’의 핵심이자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시대에, 현대의 한의사가 정확하면서도 객관적인 진단을 하기 위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대한민국 의료법 제1조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료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과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목적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는 것. 교수들은 “현대의 한의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와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의 임무를 부여받은 의료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현대의 의료기기 사용은 필연적
지난해 병원에서 가장 많이 입원한 환자는 추간판 장애(디스크)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국민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다발생 순위 상병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기타 추간판 장애’의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4.7%로 2010년에는 진료인원이 16만1천명으로 다발생 순위 7위였으나, 매년 크게 증가하여 2014년에는 27만9천명으로 1위로 올라섰다.입원 다발생 상위 5순위 질환은 ‘기타 추간판 장애’ 27만 9천명 >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26만 6천명 > ‘노년성 백내장’ 25만 1천명 >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22만 2천명 순이다. ‘기타 추간판 장애’는 흔히 허리 디스크로 알려져 있으며, 연령별로는 남성은 30대, 여성은 50대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기타 추간판 장애’는 남성 진료인원이 30대에 3만6천명, 여성은 50대에 4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전에 비해 증가한 진료인원도 각각 1만5천명, 2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다.목 디스크로 알려진 ‘경추간판 장애’는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초안이 공개됐다.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총괄위원장 가톨릭의대 이원철)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초안)’을 3월 23일에 공개했다.이에 권고안(초안)을 관련 학회에 전달하고,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관심 있는 전문가들의 검토와 수정보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암센터는 관련 학회의 추천을 받아 자궁경부암검진 권고안 개발을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 문헌고찰에 기반 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도출된 자궁경부암 권고안(초안)은 전문가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됐다. 이후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 보완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보고서 초안이 이번에 공개되는 것. ▲보고서 초안에서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초안)은 일반 국민이 대상이 아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 권고안으로, 3주 간 관련 전문가들이 공개된 보고서 초안을 검토한 후 수정보완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자궁경부암
서울의료원이 간병비 부담을 1/10으로 낮추고 응급실 진료비는 절반으로 낮추는 등의 혁신안을 발표하고 공공의료 모델병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서울특별시 산하의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은 국내 33개 지방의료원 중 최대 규모로 623병상, 8개 전문센터 24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9가지 혁신안에 따라 우선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로 선보이고 제도화된 환자안심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 병원으로 명칭을 바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간병료는 월 280만원에서 최대 월 27만원으로 절감돼 간병비 부담이 1/10로 대폭 경감된다.응급센터 역시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해 진료비를 대형 상급종합병원 대비 절반으로 낮추고, 밀린 진료비가 있거나 당장 지불능력이 없는 시민도 우선(先) 진료한다.또한 ‘착한아기 새벽열내리기 프로젝트’를 중랑구에 시범 실시해 전문의와 경력 간호사가 전용 핫라인으로 야간 전화 상담을 하고, 영유아 전용 차량 2대를 배치하며 필요할 경우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시민공감혁신센터도 설치해 시민, 병원, 전문가가 뭉쳐 장애인 편의개선 및 진료서비스 개선을 진행하며 향후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에 세워질 서울의료원 분원 신축시 개선사례를 적용, 희귀난치성질환 가족 커뮤
대한청각학회(회장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3월 27일(금)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제11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난청선별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가 전 신생아로 확대되는 것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현 정책을 분석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외국의 신생아청각선별검사 현황과 관련법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외에도 자유 연제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의 청각선별 감사에 대한 최신 국내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청각학회는 매년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신생아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지자체별로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시구를 대상으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우수상을 수여한다. 신생아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3~5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조기에 난청을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시행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보청기나 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해도 조기에 치료한 만큼의 언어발달을
접촉성 피부염 환자가 한의원 치료 중 사망해 진료 한의사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최근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의협이 “한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지난 2009년, 환자 P씨는 자신의 접촉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사 K씨가 처방한 한약을 복용했으나 복용 두 달 만에 황달 증세를 보였으며, 간이식 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이에 대법원은 “한의사 K씨는 한약 복용으로 인한 간 기능 손상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았고 충분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환자 P씨가 사망한 만큼 책임이 있다”는 1심과 2심의 판결을 받아들여 한의사 K씨의 상고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이 같은 대법원의 판결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한의학에 대한 불신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대법원의 판결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해당 판결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에 나섰다.한의협은 “1심과 2심 판결문에도 나타났듯이 중요한 점은 이번 사건 판결의 핵심이 ‘한의사 K씨가 장기간의 한약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하지 않아 환자 P씨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설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1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상위 40%에 해당하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구조, 과정, 공공영역에서 총점 88점을 획득해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117곳 중 24위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의 법정기준과 구조, 과정, 공공영역의 기능부분으로 나눠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영역별 평가지표는 △구조영역에서는 응급의료 전용 상담실 운영, 전담 의사, 간호사, 응급의학전문의 인력 적절성 등 4개 지표 △과정영역에서는 중증응급질환자의 정원 적절성, 재실시간, 응급실 환자분류의 적절성, 병상 포화지수, 중증응급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비치료 재전원율, 전입환자 수용비 등 8개 지표 △공공영역에서는 병상정보 신뢰도, 진료정보 충실도, 응급실 환자만족도 조사 등 3가지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왕순주 응급의료센터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상위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화성시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이대목동병원 교수가 미국 하버드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 산부인과 주웅 교수(사진)는 최근 학술문화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하버드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간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Ewha-HCAP (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한국의 최첨단 의료 기술(State of the Art Healthcare Technology in Korea)’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주웅 교수는 유럽권 선진국 수준의 우리나라 기대 수명과 세계 최고의 자궁암 치료 성적을 제시했다.특히 “GDP(국내총생산) 대비 의료비 지출이 매우 낮은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은 국내 의사들의 뛰어난 수술 실력과 첨단 의료 기술에 힘입은 바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인터넷 기반 자궁암 선별검사법인 자궁경부 촬영검사(Cervicography)를 소개하고 이러한 원격진단 기기가 의료의 인적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수용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의료급여 진료비용 알림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 정보 접근성 강화 및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한다는 계획.복지부는 “그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도 의료급여를 통한 혜택 인식 미흡 및 스스로 건강관리에 취약점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전체 진료비용 등 연간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알지 못해 의료서비스를 과다 이용할 유인이 있었고, 스스로가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알지 못하여, 해당 질병에 대한 예방 등에도 적극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복지부는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사용한 연간 총진료비 및 다빈도 상병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알림서비스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이 예상되는 대상에게 우선적으로 서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대상자 확대 및 다양한 의료정보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편리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의료급여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요양병원 수가제도 개선,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 조정 및 급여일수
난치성 뇌전증 치료에 돌파구를 마련할 연구 성과가 나와 주목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뇌전증센터 신경외과 ‘김동석’교수팀(박은경·강훈철·김흥동·이준수 교수)과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은 난치성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한편, 동물실험을 통해 그 유전자 변이를 억제할 경우 좋은 치료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의생명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인용지수 28)지 3월 24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전체 인구 1%의 유병율을 가지고 있는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현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의 30%는 치료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으로 잦은 발작과 이로 인한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의 위험을 갖고 있었다. 김동석 교수는 “지금까지는 문제가 있는 뇌 부위를 절제하거나 해당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는 수술로 난치성 환자의 70%에서 치료 조절효과를 거두었다”며 “큰 수술에 따르는 환자부담과 절제되는 뇌 부위가 관장하는 언어 또는 운동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성을 늘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뇌수술에
귀에서 아무 이유 없이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이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명이란 외부의 소리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웅웅거리는 등의 단순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동반증상 없이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난청, 어지럼증, 귀가 꽉차고 먹먹한 느낌의 이충만감, 전신의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청각세포 손상 등 이명에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나윤찬 교수의 도움으로 이명에 대해 알아본다.환자만 느끼는 이명이 대부분… 청각세포 손상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이명은 환자의 청각기관 자체에서 발생하여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이 대부분이며, 환자가 느끼는 이명을 다른 사람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객관적 이명도 있는데, 이러한 객관적 이명은 대체로 귀 주위의 혈관장애, 근육의 경련, 이관운동장애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이명은 증상이지 그 자체가 질병은 아니며, 원인을 찾아내어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객관적 이
A씨는 2014년 4월 건보공단에서 발송한 진료내역 통지서를 받고 자신의 건강보험증이 도용당한 것을 알아냈다. 이에 피해 사실을 공단에 신고해 공단은 최근 진료내역을 통해 도용자 B가 C의원에서 매주 2회씩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C의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내원한 B를 경찰과 함께 현장에서 검거했다. 공단은 도용자 B가 주민등록말소 이후 A의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2009년부터 652건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단부담금 600만원의 부당이득금 환수조치했다.건강보험자격이 없는 외국국적동포(조선족) 박 모 씨는 2012년 9월 지하철에서 도용피해자 최00가 분실한 지갑에서 신분증을 습득, 최00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2010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90회의 진료를 받았다. 이는 최00의 출국기간 중 진료를 수상히 여긴 공단의 조사로 부정수급이 확인되어 총 133만원의 부당이득금 환수조치가 가능했다.지난해 건강보험증 대여·도용으로 인한 부당수급 적발 건수가 4만5,187건, 이로 인한 재정누수 금액이 13억2백만원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약 1.5배인 42.7%,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에게 환자유치를 독려하고, 환자수를 부풀려 건보공단에 의료급여를 부당 청구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천 A병원에 대해 보건노조가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경찰은 A병원의 진료기록부와 차트 등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허위환자로 의심되는 병원 직원의 친인척을 찾아냈고,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이와 관련해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 범죄행위에 해당된다”며 “의료전달체계를 파괴하는 부당한 환자유치 행위와 건강보험 재정을 부실하게 만드는 건강보험급여 허위청구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할 반사회적이고 반의료적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는 “가짜환자를 만들어 허위 진단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하는 것은 건강보험재정을 약화시켜 사회보장적 기능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진료비 부당청구로 새어나간 건강보험료는 2009년 449억원에서 2014년 4488억원으로 10배나 늘어났다. 보건노조는 “국민들이 매달 꼬박꼬박 내는 건강보험료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쓰여야지 허위·부당청구한 의료기관으로 새어나가서는 안 된다”며 “부당청구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치가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즉각 허용토록 조치하라!”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촉구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지부 소속 한의사들의 궐기대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충청남도한의사회는 오늘(24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지난 2월 12일 부산시한의사회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9일(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전라남도한의사회가 복지부 앞에서 공동궐기대회(가칭)’를 개최한 지 5일 만의 일이다.오늘 궐기대회에는 한덕희 충청남도한의사회장과 이남훈 충청남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김종인 충청남도한의사회 의료기기 사용 비상대책위원장, 최병수 충청남도한의사회 의무이사를 비롯한 충청남도한의사회 임원 및 분회장이 참석했다.특히 부여군 분회 한의사들의 전원 참여 등으로 의료기기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지부 궐기대회 사상 최대 인원인 70명이 집회에 참석해 의료기기 사용을 바라는 한의사들의 열망을 보여줬다.한덕희 충청남도한의사회장은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하여 아직도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강력히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약물·비약물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환자들의 반응이 좋아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2년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방문환자 수가 첫해 1500명에서 지난해 3000명으로 3년간 두배 이상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신경과)를 만나 성장 요인에 대해 들어봤다.이 교수는 “3년 전 개소할 당시만 해도 수면의학 초기여서 진료하는 병의원이 서울 강남지역에 대부분 집중돼있었고 강서양천지역에는 전무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가 다른 병원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각 과 전문의가 모여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수면장애의 요인은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 다양하기 때문에 불면증은 주로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에서, 수면무호흡증은 이비인후과나 치과 등에서 진료를 한다.이향운 교수는 “각과 전문가들이 모여 있어 다양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광(光)치료, 인지행동치료, 바이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