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병원(병원장 유경호)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 사용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은 효율적으로 통일되게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관리 및 보존에 필요한 전산정보시스템이다. EMR 인증제는 2020년 6월 보건복지부에서 도입한 의료 질 제고, 환자안전 강화 및 진료연속성 보장을 위해 기능성, 상호 호환성 및 보안성 분야 일정 요건을 충족한 EMR시스템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림대병원은 3대 부문(기능성·상호운용성·보안성) 86개 인증 항목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사용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1년 12월 16일부터 2024년 12월 15일까지 3년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은 한림대병원이 그동안 환자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주민의 보건향상과 스마트병원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말 AAHRPP 2차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이번달 11일 밝혔다. AAHRPP은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로써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AHRPP는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임상연구 관련 시스템, 임상연구자 및 연구관계자와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규정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조직과 인력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국제적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17년 국내 7번째로 AAHRPP 전면인증을 획득한 후 재인증(2차)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난해 9월말 서면 및 원격 현장 실사를 받았다. 주요 평가내용은 임상연구 시스템 및 연구 인프라(인적‧물적), 임상연구 관련 근거 문서, 병원장 및 IRB 대표위원장 등의 핵심위원(IRB‧HRPP위원 및 행정직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자 및 연구관계자) 상세면담 등이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25일(토) 2차 전면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다국적 제약회사 및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에 새해부터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부산 지역의 건설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디알종합건설(회장 황의순)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금 1천 만원을 쾌척했다. 황의순 회장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나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환자분들에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동시에 지역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민을 위한 고품격 진료를 제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코로나19 대응까지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황의순 (주)디알종합건설 회장은 지난해 부산사랑의열매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230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은 “의료진들이 길어지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많이 지친 것이 사실이지만 따뜻한 기부와 마음으로, 조금씩 다시 힘을 내고 있다. 격려와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한 성금은 어려운 환자를 위해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대선 공약 논란이 거세다. 증가하고 있는 탈모증 인구를 고려한 현실적 공약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생명과 건강에 비 필수적인 탈모치료를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시키면 재정적 위기가 가속화된다는 부정적 목소리가 공존 하면서 향후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주목되고 있다. 비싼 비용으로 탈모증 치료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에 맞서 건강보험은 국민 생명에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에 혜택이 집중돼야 하며 일반 탈모치료에 공공보험을 적용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현재 탈모증과 함께 건보 적용이 안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바로 ‘비만대사수술’ 과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로 이들 수술은 과거에는 미용 영역으로 보고 건보 적용이 안됐으나 불과 몇 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시술로 인정되며 건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고도비만 환자 대상 ‘비만대사수술’, 대사질환 치료에 중요 ‘비만대사수술’ 은 2019년부터 건보적용이 결정돼 현재 시행중이다.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초고도비만이며 고혈압 및 당뇨병을 앓고 있는 비만환자가 미용 목적 외에 건강을 위해 비만 수술을 할 경우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환자 또는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참여대상은 70세 미만의 화성시민이거나 화성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 중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를 수탁운영해, 센터장은 순환기내과 한성우 진료부원장이 맡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등 관련 전문의를 연계한 의료지도와 정기적인 건강강좌 개최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활동 등을 통한 위험군의 조기발견과 빠른 진료연계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제한됨에 따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 이하 암협회)가 오는 25일 폐암 환자 정보 접근성 및 폐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유튜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가폐 웨비나는 암협회가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폐암’ 환자를 위해 시작한 ‘아가폐 캠페인’의 일환이다. 폐암 환자들이 자신의 폐암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독려하고 폐암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협회 노동영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아가폐 웨비나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폐암 환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폐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폐암, 진단받다△폐암, 치료하다△폐암, 함께 살다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 토크 세션과 전 참여자들의 패널 토의 세션이 준비돼있으며, 진행은 암협회 오유경 이사(前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한편, 암협회는 아가폐 캠페인의 첫 프로그램으로 국내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웨비나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 조사는 폐암 진단 및 정보 획득, 치료 과정, 치료 환경 및 돌
최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소화기내과 주현진 전문의가 KTX에서 응급조치를 취해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동승자에 의해 알려졌다. 지난 9월 12일, 서울행 KTX에 탑승하고 있던 주현진 전문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의사를 찾고 있다’는 승무원의 방송을 듣고 즉시 환자에게 향해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주 전문의는 환자의 맥박, 호흡 등 활력 징후를 확인하고 증상을 확인한 후 몇 가지 가능성으로 압축해 승무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 준비를 요청했다. 이후 의식을 잃지 않은 환자를 안심시키고 오송역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황을 인계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제보자는 “환자를 생각해서 지체 없이 달려갔던 주현진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며 “이런 일들이 알려져야 더 많은 의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보 동기를 밝혔다. 주현진 전문의는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나섰다”라며, “만약 병원 밖에서 응급환자를 다시 마주한다면 나는 또 주저 없이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주현진 전문의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이를 알리고자 지난 3일 모범직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약물 전달률을 높여 뇌종양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신영민, 유승은 교수, 백세움 연구원(박사 과정) 연구팀은 뇌종양 약물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을 고안해 뇌종양을 유발한 스페로이드에서 실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9.933)’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체 뇌종양의 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뇌 속 교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종양 악성도에 따라 나눈 4개의 등급에서 최악인 4등급에 속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교모세포종이 발생한 뇌의 위치에 따라 경련, 언어시야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일어난다. 종양 증식 속도가 빨라 증상 악화도 빠르다. 증상 악화로 뇌압이 급격히 상승시 두통, 구토, 의식 소실이 나타난다. 치료에는 수술, 방사선, 약물 등이 있다. 교모세포종은 약물 내성을 빠르게 갖는다. 종양이 세포 분열로 내부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저산소 상태는 항암제 저항성을 갖게 하는 유전자 발현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볼 수 있는 뇌동맥류는 전조 증상이 없고 파열될 경우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는 아주 위험한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만 하면 예후가 좋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동맥류란 뇌동맥 벽의 일부분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꽈리를 만드는 질환이다. 일단 꽈리가 만들어지면 뇌 혈류가 꽈리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동맥류가 점점 커지거나 파열될 수 있다. 만약 뇌동맥류가 파열되고 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무려 50%에 육박한다. 때문에 뇌동맥류는 조기 발견과 예방적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다만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뇌동맥류 환자들은 건강검진을 통해 동맥류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동맥류가 시신경 주변으로 발생했을 때는 시야 장애나 안구운동 장애에 의한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또 파열 수준의 동맥류는 극심한 두통과 의식 저하,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신경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생하는 위치가 혈관이 분지하는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5일 영등포구 치과의사회와 국민건강 향상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 고강지 진료협력센터장, 신주희 치과과장, 구강악안면외과 이의석 교수, 영등포구 치과의사회 김석중 회장, 장승영 명예회장, 김동환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진료를 위한 의학 자문△치과 전문 의료인력 지원△진료 및 의료 기술교류△세미나 및 학술회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한다. 정희진 원장은 “고려대구로병원이 보유한 치과 전문 진료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진료 뿐 아니라 학술 및 기술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중 회장은 “고려대구로병원과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환자진료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최근 치과센터를 리모델링 확장 개소해, 진료환경 개선 및 질 향상을 도모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순환기내과 김명아 교수가 동맥경화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이번달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대사질환 및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의학자와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국제학회를 다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로 성장하고 있다. 김명아 교수는 관련 의학 분야 및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1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김명아 교수는 “학회의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시장하는 이때에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운 마음”이라며 “국내외 지질·동맥경화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의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명아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심장학회 KCJ 편집위원 및 여성심장질환연구회 고문위원, 대한심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가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적혈구 분포 폭’을 이용해 이들의 사망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적혈구 분포 폭(RDW)’이란 혈액 내 적혈구의 크기가 얼마나 다양한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정상인은 적혈구 크기가 일정한 편이나, 임신이나 노화 등의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혈구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져 분포 폭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은 2001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및 보라매병원 신장내과에 방문한 신장질환자 16,417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는 대상자의 평균 적혈구 분포 폭 수치와 연구기간 내 사망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혈구 분포 폭의 정상 범위(13.8%)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분류해 진행한 연구결과, 적혈구 분포 폭 수치와 사망률 간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생존분석에 널리 사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분석에서 적혈구 분포 폭 수치가 13.8% 이상으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국내 최초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다학제 진료란,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 팀을 이뤄 협의를 통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내는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다. 국립암센터는 다학제 통합 진료의 효시가 된 암종별 센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개원부터 환자 중심의 진료를 지속해왔으며, 최근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8개월 동안 대장암·유방암센터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 및 시범 운영한 후 지난 12월 병원 전체로 확장해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의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의 준비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고, 진료에 활용되는 화면에 선별된 다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게 됐다. 의료진이 진료과별 전문 솔루션에서 조회 가능한 다양한 임상 및 검사 정보 중 다학제 진료에 필요한 핵심 이미지 및 정보를 설정하면 이는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된다. 이외에도 진료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새로 구축된 시스템에 간편하게 업로드해 진료를 준비할 수 있다. 다학제 진료 정보 시스템은 기존의 환자 정보 조회 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연구팀이 2021년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오미크론 변이주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특성 및 경과를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의 초기 임상적 특성 및 경과를 관찰해 분석한 국내 최초자료이다. 이번 논문은‘Clinical Characteristics of 40 Patients Infected with the SARS-CoV-2 Omicron variant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2022년 1월 3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게재승인을 받았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진단 당시 대상자의 45%는 남성, 55%는 여성이었고, 연령별 분포는 18세 미만이 27.5%, 18세 이상~39세 이하가 22.5%, 40세 이상~64세 이하가 42.5%, 65에 이상이 7.5%이었다. 해외여행력은 전체의 45%뿐 이었고, 절반 이상이 국내감염환자였다. 감염 환자의 55%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미시행자였고, 재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다.백신접종 차수에 따른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은 기능전사체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간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관련 3개 기술에 대해 ㈜네오나(대표이사 남석우 교수)와 지난 1월 6일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암의 발병원인에는 다양한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많은 환경적 요인들이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암의 발병 및 진행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아니라 많은 유전자들의 발현조절과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한다는 점에 착안해 RNA 제어에 기반을 둔 간암 치료 연구를 중점적으로 해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긴가닥-비번역 RNA(lncRNAs) 중 하나인 △GAS5(Growth Arrest Specific5), DNA 불일치 복구(DNA Mismatch Repair) 단백질인 △MSH2(MutS homolog2)와 △MSH6를 억제하는 성분을 포함하는 간암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연구팀은 통상적으로 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GAS5, MSH2, MSH6가 오히려 간암 발병에 기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보유하고 있는 다단계 간질환 RNA유전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