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민도, 국가도, 소아청소년 의료진도 하나가 돼 정부 조직 내 의료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반드시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바로 세워 오픈런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튼튼어린이병원 병원장)이 지난 19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가장 큰 소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 회장은 1형 당뇨 환자들의 어려움 해결 및 필요한 지원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소아·청소년의 당뇨 관리기기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상담 횟수를 확대하며, 환자단체·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필요한 지원방안은 없는지 살펴보고 관련 정책에 반영시키겠다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입장에 대해 “안한 것보다 낫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생긴 근본적인 원인은 소아의 질병과 성인의 질병을 묶어서 대응했기 때문임을 지적하며, 잘못된 제도 설계·운영으로 비극이 발생한 ‘제도적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의 당뇨병의 유병률은 30~40%로 높은 유병률을 보여주는데, 환자가 너무 많다보니 국가적인 관점에서 1차 진료기관에서 당뇨병을 진료·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1형 당뇨
각 정부기관과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이 신년사를 밝힌 데에 이어 주요 병원들도 2일 시무식을 개최하며, 2024년 병원의 핵심 전략 및 목표를 공개했다. ◆충남대병원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국립대병원 최초로 개소하는 XR임상교육훈련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해 교육병원으로서의 역할과 미래 의료기술 및 환경에 적합한 임상교육훈련을 제공해 의학교육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종충남대병원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임상연구 수주 활동 확대 등 다양한 임상연구 지원을 통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화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립 경영기틀’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세종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을 언급하며, 재활의료 협력사업과 청소년 정신건강 등 소아 관련 협력모델 개발에 나설 것을 전했고, 이외에도 2024년 한 해 동안 ▲진료협력 네트워크 강화 ▲의료질 평가 협의체 구성 ▲진료환경 개선 ▲외래환자 증대 등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아주대의료원한상욱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부터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인구 고령화와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 떠오르는 ‘청룡’이라는 단어에는 새 시작, 성공, 번영, 부, 행운, 행복, 힘 등 긍정적인 상징이 한껏 담겨있다. 이에 국내 제약업계에도 올 한 해 긍정적인 기운을 가득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해 맞이 신년사를 통해 국내 주요 약계 기관‧단체장들도 보다 한 걸음 나아가는 약계를 기원했다. 기관‧단체장들은 연구개발사업 강화부터 협력, 의약품 공급망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도약을 다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과학 기반 규제 및 전문성으로 안전성 신뢰 더하기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견고한 안전망 구축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민안전을 견고히하고 산업성장에 힘이 되는 똑똑한 규제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민간-정부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규제지원 체계를 구축해 과학 기반 규제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전망이다. 또 의료기기 부작용 배상책임공제를 본격 운영하는 등 국민 일상의 불편함을 살피며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육성 기
신년을 축하하며 올해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1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주요참석인사로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서정숙, 조수진 국회의원 등이었다. 행사는 신년 인사말 및 축사,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건배 제의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2022년 의료계 성과와 함께 대한의사협회의 비전과 미션, 2023년도 당면 과제와 목표를 언급했다. 이필수 회장은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빈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2022년은 의료계 격동기이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2년에는 선한 사마리아법이라고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약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보건의약 관계자 주요 내빈들이 3일 오후 서울 대한약사회관에 모여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개최됐다. 신년교례회에서는 보건의약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줬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제약업계를 위해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 날 가장 자주 언급된 핵심 단어는 공공심야약국이었으며, 비대면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밀하게 논의해 추진하려는 보건당국과 결사반대하는 약업계의 의견이 다소 대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성분명 처방으로 갈등을 빚고 있던 약업계와 의료계 모두 이날만큼은 갈등을 내려놓고 하나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먼저 “지난 12월 24일 공공 심야약국 시범사업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물론 국회 복지위, 예결위, 기재위, 행안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의원들께서 공공심야약국이 우리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인정하고 공감해주신 점이 결정적이었다. 공공심야약국에 관심을 두고 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1월 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등의 신년사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 등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2023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이종엽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의원 겸 정책위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월 2일(월) 오전 8시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 신년하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기존 신년사 발표 대신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강연을 통해 “지난해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의료원 가족들의 헌신으로 환자 중심 진료환경 조성 및 연구·교육 시스템 혁신, 정밀의료 고도화 등 여러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계묘년(癸卯年) 새해는 첨단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헬스케어 실현, 혁신 융복합 연구 가속화 등 2028 KU Medicine 100주년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의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층 원숙해진 5 CAMPUS(안암, 구로, 안산, 정릉, 청담) 시스템을 통해 의학의 본질
의료계가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갖고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국민건강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6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2022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간절한 희망과 확진자 급증 및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한 낙심이 교차된 한 해였다”면서, “국가적 재난사태를 슬기롭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며 우리가 보다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올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비롯해 의료계가 대응해야 할 많은 현안이 기다리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여 품위 있고 당당한 대한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의협회관 신축과 관련해 “새 의협회관이 국민건강과 회원권익 보호에 필요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인사말
약계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2022년 신년 교례회를 갖고 “임인년 새해 국민건강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약계 신년 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각계 단체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극히 간소하게 진행됐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는 약계 각 주체가 최선을 다할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수 있으며,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 성장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해인만큼 약업계도 시대적 요구에 걸맞는 민관 협력의 새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공
제약사들이 신년사를 통해 2022년 방향성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무식을 개최하지 않은 곳이 많았으나, 각 회사 대표자들은 신년사와 함께 임직원을 격려하며 사기 진작에도 힘썼다. 특히 상위제약사들은 혁신신약 개발과 R&D는 물론 인재 육성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유한양행, 창의적 사고·하나로 합쳐지는 임직원의 힘 강조 유한양행은 ‘열정, 도전, 창조’라는 2022년 경영지표 아래 지속적인 변화·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 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욱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One team, One goal’ 경영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 창의적, 열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역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력이산(衆力移山) 즉,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녹십자, “준비와 변화 시도할 때”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전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