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R&D 기술력이 해외 유수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CPhI Korea 2014’에 참석한 해외 제약사들이 한미약품의 생산·연구시설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CPhI Korea 2014’는 올해 25주년을 맞는 세계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유럽·미주·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CPhI Korea 2014’에서 참석해 부스 전시와 런천 심포지엄 등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Interpharm(영국), Shiono Chemical(일본), DKSH(동남아), Silanes(멕시코), Itochu상사(일본) 등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 제약관련 회사들의 견학이 동탄연구센터와 팔탄∙평택 공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컨설팅 전문회사 Interpharm 피터 위트너(Peter Wittner) 대표는 “한미약품은 MSD와 아모잘탄 52개국 수출 계약, 사노피아벤티스와의 로벨리토 공동개발 등을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회사”라며 “현재 개발 중인 당뇨바이오신약과 표적항암제 등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제약강국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