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3일과 14일 2014년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세종시 보건복지부 정문 앞에서 원격의료 반대 및 졸속 시범사업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비대위는 △1인 릴레이 시위는 13일에는 오전부터 정성일 비대위 대변인, △오후에는 조인성 비대위 공동위원장, △14 일 오전에는 이철호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보건복지부에 대해 1년간의 현안을 점검하는 국정감사 장소에서 11만 의사들의 의견을 더욱 확고하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고자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는 것이다.
비대위는 “이는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다뤄지는 양상에 따라 현재 지역 및 직역별로 구성이 완료된 의료계내의 여러 투쟁체들의 대응이 기민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현재 전국을 순회하면서 원격의료 저지 투쟁 대회원 홍보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의협 비대위는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가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환자 정보에 대한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불과 11개 보건소 및 의원에서 진행중인 6개월짜리 졸속 시범사업의 문제점도 여러 차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