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더크 밴 니커크)은 ‘제24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김효수 교수(서울의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윤승용 조교수(울산의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는 김찬 임상강사(연세의대)를 선정했다.
김효수 교수는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장기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연구자다.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은 세포간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이용해 골수의 줄기세포를 말초혈액으로 동원시킨 후 환자로부터 고통 없이 세포를 채취하여 심혈관질환 치료에 응용하는 요법이다. 이번 연구는 대한민국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수립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