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에볼라 치료격리병원 병원장 회의가 개최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12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의 한 식당에서 국내 에볼라 발생에 대비하여 국가지정 격리병원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7개 국가지정격리병원 병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질병관리본부장, 공공보건정책관, 감염병관리센터장, 질병정책과장, 공중보건위기대응과장, 감염병감시과장 등 복지부 관계자들과 국립중앙의료원, 인천의료원 등 전국 17개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에볼라 환자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에볼라 환자 발생 시 환자 이송·격리 및 치료대책과 함께, 격리병원의 보호장구 지원과 의료인 감염 예방교육·훈련 등 의료인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신속한 환자이동·격리치료 등 사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국가지정격리병원별 모의훈련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제 수준보다 높게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3개국 방문 후 21일내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에볼라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철저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