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박영익)는 지난 10월3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미래 의료환경과 병원경영’을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1차를 맞은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그동안 △병원경영 선택과 집중 △가치창조경영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병원경영 △넥스트 패러다임-미래 병원경영 △병원적자시대, 병원경영 전략의 혁신과 창조 등 병원경영의 주요 주제를 선정, 병원경영의 합리적 방향을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병원행정관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매년 500여명이 참석하는 병원경영 및 행정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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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 행정인들이 새로운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의료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병원경영의 유익한 아이디어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병원의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재인식되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해로 병원의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아이디어를 찾는 학술대회의 장이 됐다.
특히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의 “병원이야말로 창조경제, 융합, 디자인의 결정체로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병원경영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는 특강과, 함규정 한국감정스킬센터장의 ‘미래 병원 경영인을 위한 감정관리의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상 및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치유의 손’ 황보미(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씨가, 우수상은 ‘정전속에서도 계속되는 환자 사랑’ 이재욱(세브란스병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조금만 더 힘내세요’ 박대봉(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치유위 시작, 사랑의 시작’ 가재진(가톨릭학원), ‘너의 숨소리가 들려’ 박정훈(온종합병원) 등이 수상했다.
한편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내년 7월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협회발전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정창식 사무총장은 “이 위원회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 먹거리 사업 등 장기 비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사업, 조직구성 등 10개 주제의 대안이나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여 차기 집행부에 넘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대학병원에서 10명의 위원이 매달 만나고 있다.
30주년을 앞두고 편찬위원회는 30년사를 준비 중이다. 내년 7월 완성을 목표로 금년 7월 발족하여, 7명의 위원이 발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