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위원장 김우주)는 지난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동향보고 제3호와 신고요령 4차 개정판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내햇다고 5일 밝혔다.
신종감염병 대응 TFT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동향보고 제3호에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은 환자 발생과 사망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전체환자수는 13,676명, 확진환자수는 7,606명, 사망자수는 4,9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동향보고에 따르면 현재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성질환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침팬지에서 유래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백신과, 미국의 뉴링크 제네틱스(NewLink Genetics Corp)사의 vesicu -lar stomatitis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백신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두 백신 모두 현재 사람 대상의 1상 연구를 진행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에볼라병 유행지역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연구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어 추후 확대 생산되면 에볼라 발병국에 공급되어 일반인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신종감염병 대응TFT 위원)은 “서아프리카지역에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 파견 계획 등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협회는 국민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에볼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동향을 알림으로써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에볼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지식 전달을 위해 의협 홈페이지 내에 “에볼라 동향” 게시판을 신설하여 에볼라와 관련한 최신동향, 관련 기사, 보도자료 등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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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동향 게시판 바로가기는 http://www.kma.org/board2/list.php?kind_code=28&part이다.
의협은 국민건강위원회 신종감염병 대응TFT를 운영하여 에볼라와 관련한 ‘동향 보고’를 격주로 통합 보고하고 전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회람하여 에볼라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