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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에볼라 의료인력 모집에 총 145명 지원

의사 35명, 간호사 57명 등…서류·면접 통해 선발 예정

에볼라 지역 의료인력 파견에 의사 35명, 간호사 57명 등 총 145명의 인력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에볼라의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보건인력을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145명의 자원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에볼라 확산이 국제사회에서 위기상황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감염병은 모든 국가가 합심하여 퇴치해야 할 문제이므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보건인력 파견을 결정한 바 있다.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하여 모집한 결과, 신청한 보건인력은 의사 35명, 간호사 57명, 임상병리사 23명 및 현장안전관리자 30명이다.

지원동기를 보면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이번 기회에 신종감염병 관리 경험을 축적하겠다는 내용이 있어, 보건인력들의 국제적 인도지원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견인력 후보군은 향후 서류전형,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이어서 면접을 통해서 선발할 계획이다.

파견대 규모는 선발대의 현장 확인 및 관계국, 국제기구 등과의 협의를 통해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일단 민간 자원인력 중에서 각 분야별로 후보자까지 고려하여 2배수인 총 40명 내외를 후보군(의사 10여명, 간호사 20여명, 기타 10여명)으로 선정하고 이중에서 최종 파견대를 구성할 계획으로 있다.

파견될 보건인력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황열 예방접종과 신체검사는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무료로 이루어진다.

정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을 위해 국내교육, 국외교육 및 현지 적응훈련 등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며, 파견인력은 모든 교육을 마치고 현지 의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21일 간 국외 또는 국내 안전 지역에서 자발적 격리 후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정부 관계부처는 “파견이 진행되는 동안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계속해서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보건인력을 이미 파견한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견인력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들은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우리 보건인력에 대한 수요, 소교뮤 의료인력 중심으로 구성될 본대의 특성 및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에라리온을 잠정결정했기 때문이다.

선발대는 외교부, 복지부, 국방부, KOICA 등 관계부처 직원과 민간 보건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이 선발대장직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