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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 안산병원, 재난의학 분야 우뚝서다

단원재난의학센터 2차 심포지엄 12일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단원재난의학센터 2차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최근 초대형 국가재난이었던 세월호 사태와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과 같은 재난상황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과 재난안전 연구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재난환자 치료 경과 및 재난 대응 전략’과 ‘재난현장 사고예방 및 재난안전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1월 12일(수) 오후 3시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고려대학교 김우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전 장관, 안산시 단원구갑 김명연 국회의원(최호종 비서관 대리 참석), 안산시 단원구을 부좌현 국회의원(홍민 보좌관 대리 참석), 안산시의사회 이천환 회장,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 이홍재 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가 국가적 관심사였던 세월호 사태 이후, 단원고 생존자 치료과정 및 경과에 대해 발표하는 것은 물론, 안산시 온마음센터,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안전보건공단 등 다양한 단체의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심포지엄은 차상훈 병원장의 개회사와 김우경 의무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한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 극복(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박대원) ▲지역사회에서의 재난대응 응급의료체계 수립(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 ▲세월호 사태 이후 단원고 생존자 치료 과정 및 경과(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재난과 지역사회 회복관리 현황(안산시 온마음센터 김현수) 발표를 통해 재난환자 치료 경과 및 재난대응 전략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 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 박종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업현장 내 화학물질에 의한 재난사고 사례(안전보건공단 이규남)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의 역할과 기능(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박형수) ▲현장에 활용되는 안전기술 연구개발 현황 및 연구동향(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김연상)의 주제로 발표하였고, 재난현장 사고예방 및 재난안전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우리 사회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잇단 재난상황은 재난의학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방안이 잘 추진되어 단원재난의학센터가 대한민국 재난의학분야의 연구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대 의료원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상훈 병원장 역시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석해주신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대 안산병원 단원재난의학센터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재난의학 분야의 첨병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