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보령제약, ‘카나브’ 에콰도르 시판허가

중남미 성공 통해 선진시장 진출의 디딤돌 마련할 것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카나브가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에콰도르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카나브는 지난 9월 에콰도르 보건부에 시판허가 신청을 하고 2개월 만인 지난 11월 28일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보령제약은 중남미 시장 파트너사인 스텐달사를 통해 곧바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1월부터 처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허가는 지난 3월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간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 이후 최초의 사례로 기존 승인기간보다 상당히 단축된 기간에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협정을 통해 에콰도르에서의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지난 2011년 10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중남미 13개국에 대해 총 5,600만 달러(단일제 + 이뇨복합제)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9월부터 멕시코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나머지 11개국에 대한 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카나브는 에콰도르에서도 ‘한국에서 온 ARB’라는 뜻의 아라코(ARAKOR (ARB + Kor)라는 현지 제품명으로 처방된다.

현재 에콰도르는 제약시장 규모 1.5조(1.35 US$, 중남미 시장의 2%) 규모로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1인당 의약품 지출 증가 추세, 의료서비스 지출 증가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0% 수준으로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에 이어 4번째로 높게 전망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사장은 “멕시코 에콰도르에 이은 과테말라, 파나마 등 나머지 11개국은 2015년 내에 순차적으로 모두 허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고, “파머징마켓인 중남미에서 성공을 통해 선진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