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에 열리는 제2차 K-Hospital Fair에 중국 기업들이 참여 하는데 있어 양국 병원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9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중국 병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의료계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측 대표들은 한국과학기술처와 중국기술부 교류 행사인 한․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중인 중국 병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이다. 간담회는 병원협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 병협 박상근 회장은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양국 수도권지역이 한중수도권혁신포럼을 개최하는 등 혁신적 발전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중 의료계도 함께 협력하여 양국의 의학 발전 및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지난달 KHC 2014 기간동안 한중일 병원협회 섹션을 통해 논의되어 결정된 한중일 삼국 병원협회 학술대회가 내년 8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계자들은 대한병원협회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국 의료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병협측에 전달했다. 국내병원에서의 중국환자 의료사고 발생 문제와 중국 정진지 프로젝트에 속한 지역 병원간의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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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병원협회 측에서 박상근 회장을 비롯해 정영진 사업위원장, 서석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Zhang Haibo(张海波) 중국 북경 안전(安贞)병원 심장외과 전문의, ZHANG ZHANG(张璋)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 ITTN(International Technology Transfer Network) 사무총장, XI TING FEI(奚廷斐) 중국 북경대 바이오재료조직공정센터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