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에서 제정한 장기려의도상을 수상했다.
고영초 교수는 197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의대 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 전진상의원, 요셉의원 그리고 라파엘클리닉에서 의사의 근본적 도리를 일깨우고 함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을 제정하고 상금 등 재원을 함춘회관의 관리 운영을 통해 조성한 서울의대 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은 제11회 장기려의도상 수상후보자 추천공고를 지난 6월 동기회장, 지회장에게 공문발송하고 동창회 소식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후 11월 19일 7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행려환자 및 알코올의존증 환자, 외국인 노동자의 무료진료 등 헌신적인 봉사와 인술을 펼치고 있는 고영초 교수를 참석위원 만장일치 의결로 제1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