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장이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심사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해현갱장(解弦更長)의 자세로 핵심역량을 충실히 다져가면서, 동시에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개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건강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3년 한 해 동안 ▲ICT와 전문성이 결합된 ‘가치기반심사시스템’을 싹틔우고 ▲‘EMR 기반의 평가자료 자동수집시스템’을 구축했으며 ▲4대 중증질환 및 2대 비급여 급여화 실무작업을 추진해 약 1조 2천억원의 보험혜택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직원들의 노력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더 많은 반성과 자기쇄신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손명세 원장은 “이러한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달음질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올해 해현갱장(解弦更長)의 자세로 건강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심사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의료보장성 강화 및 정부3.0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의료심사평가 전문공공기관으로서 맡은 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밝게 열린 의사결정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면서 “투명한 조직으로 변화해 상·하·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그들의 가치와 생각을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명세 원장은 “올해 본원이 원주로 이전을 하고 250여명의 직원이 새로 입사하면 5년 이내 직원 1000명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심평원 직원들이 서로가 서로를 껴안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다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2015년 신년사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