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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문형표 장관, 국립암센터 방문 등 현장 행보

중증질환 보장 등 의료비 경감 및 금연정책 현장 점검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암센터를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펼쳐 주목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의 현장 체감 효과를 파악하고, 금연상담전화 활동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금일(5일) 오후 2시 30분 경 경기도 일산의 국립암센터를 방문한다.

복지부는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와 함께 의료비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온 3대 비급여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번 문 장관의 암센터 방문은 국립암센터 진료 환자의 의료비 분석 결과, 실제 체감할만한 환자 부담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특히 선택진료비 축소 개편이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에는 암센터 전체 진료비 중 환자 부담 의료비 비율이 32%→29%로 감소했으며, 대장·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의 1인당 총 진료비 중 환자 부담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2%, 33%→26%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에서는 의료비 경감 효과가 더 컸는데, 대장암센터 항암치료환자(아바스틴 투약)의 경우, 환자 부담 의료비가 259만원→10만원으로 96%가량 감소했고, 폐암센터 수술(폐엽절제술) 환자의 경우 선택진료 개편 전에 비해 291만원→205만원으로 29%, 선택진료비는 157만원→114만원으로 28% 감소했다.

문 장관은 이 같은 진료비 경감 효과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후, 암병동을 직접 방문, 암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환자를 만나 정책 효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 강화로 새해에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서비스 인력을 2배 확대하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금연상담전화를 찾았다.

금연상담전화는 365일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주중 상담시간을 20시→22시까지로 확대 하여 금연을 원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상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형표 장관은 “새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확대하고, 향후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금연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며, 이를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도록 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