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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대협, 인체조직본부에 1% 나눔운동 모금액 전달

의대생들, 화상 환자 돕기 위해 2014년 한 해 동안 500여만원 모아


의대생들이 지난 10일 개최한 ‘스마일오케스트라 힐링포르테 정기연주회’에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화상환자를 돕기 위한 ‘1% 나눔운동’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1% 나눔운동’은 전국 의과대학의 학생회비 1%와 개인 후원금을 모아 환자들을 돕는 의대협의 사회공헌 프로적트이다. 이번에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지원중인 화상환자 유민재 군(18·가명)을 선정해 모금 운동을 펼쳤다.

유군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기부금이 지속적인 화상치료가 필요했던 유군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5살 때 보일러 폭발 사고로 화상과 대인공포증을 겪고 있는 유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져지자 유군을 돕겠다는 손길이 이어져, 의대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은 총 500만원을 웃돈다. 이는 모두 유군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의대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열린 ‘스마일오케스트라 힐링포르테 정기연주회’의 공연 수익금 전액을 피부 이식재와 치료비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는데 전달하기로 했다.

1% 나눔운동에 참여한 의대협 함현석 학생은 “전국 의대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귀한 기금이
도움이 절실한 화상환자를 돕는데 쓰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나눔과 배려는 베풀 때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서종환 이사장은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의대생들이 일상생활 속 나눔에 대해 고민해보고,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의료진 공동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