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터키 의료기기산업 전시회에 참가할 참여업체 모집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 회장 송인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터키에서 개최되는 “터키 이스탄불 의료기기 전시회(EXPOMED EURASIA)”의 한국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참가업체를 지원한다.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터키 의료기기 시장 진출 및 양국가간 의료기기 무역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업체를 오는 22일(목)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15년 3월26일(목)~29일(일)까지 4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며 한국관은 총 15개 업체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터키 FTA협정 체결로 양국 교역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 전시회는 터키 보건부에서 직접 관여하는 터키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로써 터키 및 주변국에서 경쟁력 있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여건으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업체는 임차료·장치비·운송비를 포함해 총 390만원(1부스·9㎡ 기준)까지 참가비의 최대 50%내에서 국고 지원을 받는다. 또한 한국관 참가업체는 바이어 명단 제공 및 참가업체 홍보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이번 터키 이스탄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회는 이와 같은 해외 마케팅 지원 업무를 개발하여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과 수출 증진에 지원함으로써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