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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옥살리플라틴' 제네릭 출시 “시장 가열”

'오엑스피주' 첫 발매, 유한·보령·종근당 발매 계획

전이성 직장, 결장암,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옥살리플라틴’제제(제품명:엘록사틴)의 제네릭이 국내에서 ‘오엑스피주’를 필두로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약제급여 목록을 개정, 11월 1일자로 신풍제약의 '오엑스피주(OXP inj)'를 신규 등재했다. 이에 따라 ‘옥살리플라핀’제제의 제네릭이 첫 출시 됨으로써 항암제 시장에 새로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엘록사틴’(사노피아벤티스)은 지난해 보험청구액이 192억원으로 국내에서 시판중인 다국적 제약회사 제품 가운데 14위에 랭크된 대형 항암제이다.
 
‘엘록사틴’은 보험청구액이 2001년 54억, 2002년 91억 2003년 108억으로 급성장 해 왔으며, 비보험 포함하면 300억원대 초대형 품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옥살리플라틴제제의 ’제네릭으로 출시된 ‘오엑스피주’(신풍제약)은 기존 ‘엘록사틴’의 1바이알(50mg)당 보험약가가 42만8725원에 인데 비해 20% 저렴한 1바이알당 34만2980원으로 산정, 환자의 약가부담을 경감시켜 줄수 있게 되었다.
 
특히 1싸이클당 옥살리플라틴 150mg 투여하게 되면 ‘오엑스피주’ 150mg(89만6218원)을 사용하면 원개발품인 ‘엘록사틴’ 50mg 3병(128만6175원)을 사용하는 것 보다 30%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풍제약측은 "유통중인 50㎎ 외에도 100㎎, 150㎎, 200㎎을 발매해 투약의 편이성을 제공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제품의 유효성·안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살리플라틴’제제 시장은 이외에도 벨록사주(종근당), 옥살리틴주(보령제약), 옥사플라주(유한양행) 등도 식약청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내년부터 제네릭 경쟁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