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소형도매업소들이 대웅제약의 6% 도매마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소형도매업소들은 대웅제약이 신도매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시한 '기본마진 5%'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정책이 고착화 될 경우 국내 가다른 기업들도 따라갈 공산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경영난에 봉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웅약품 김영수 회장은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도매업계가 대웅제약 제시한 도매마진을 그대로 수용 한다면 소형도매상들이 설땅은 없어 생존권 차원에서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신도매정책의 도매마진과 관련, '기본마진 5%'를 지시하여 도매협회가 이의를 제기하자 다시 1%를 추가한 6%안을 내놓아 도매업계 일각에서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고심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전국 30개 거점도매에 대한 마진정책은 사전 6%에 3개월 회전을 수용할 경우 8%의 마진을 제공하고 판매량과 거래선확대 등의 기여도에 따라 최고 2%를 추가 제공하여 총 10%의 마진이 주어지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거점도매업체가 도도매 판매를 할 경우에는 기여도가 1% 감소하여 최고 9%까지 제공 하도록 했다.
소형도매업소들은 도협 이사회에서 대웅제약이 기본마진 8%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임시총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한 만큼 임총을 열어 강력한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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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