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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회장 후보들 ‘꼭 이루고 싶은 것’ 묻자 답변은?

청년위원회-의정합의-이해관계조정회의-적정수가-후배위해 출마

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꼭 이루고 싶은 공약은 무엇일까?

10일 한국여자의사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39대 의협 회장으로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이것만은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약속을 하나만 꼽는다면?”이라는 공통질의가 있었다.

기호 1번 임수흠 후보는 꼭 한가지를 꼽는다면 세대간 간극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단결만이 살길이다. 세대 간 분열이 가장 심각하다. 젊은 세대가 협회에 불참하고,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청년위원회를 통해 세대 간 간극을 극복하고, 미래 지도자 교육 훈련 시스템 만들어야 의사협회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추무진 후보는 작년 3월10일 파업을 통해 얻은 의정합의를 꼽았다. 추 후보는 “건정심 구조개편, 세제 개편, 노인정액제 등 38개 아젠다를 완성해서 회원에게 이익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성실한 추진을 통해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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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조인성 후보는 직역이해관계조정회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회원 한분한분 훌륭한 분이다. 그런데 모이면 퍼포먼스가 없나 싶을 정도다. 직역 지역 병원 전공의 개원의 등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의협이라는 이름은 하나이지만 내부 구성원 간에는 이해관계가 다른 점을 지적했다.

기호 4번 이용민 후보는 적정수가의 50% 수준인 현 수가를 매년 10%올려 정상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회원들이 의식화되고 조직화되는 과정을 통해 단합하도록 해야 한다. 의료정책의 모순점을 공유하고, 단결하여 정부와 담판을 지으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호 5번 송후빈 후보는 후배를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현재 저수가, 과잉 의사수, 전공의 임금착취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정부가 해결하겠냐”고 의구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송후보는 대전협 대공협의 추천을 받아 젊은 상근이사를 영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