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경기도의사회 회장에 현병기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지난 6일 예정됐지만 서명날인 인정여부로 연기됐던 투표 개표를 11일 재개했다.
개표 결과, 현병기 후보는 총 1247명 중 690표(우편투표 414표, 온라인 투표 276표)를 얻어 55.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현 후보와 경합을 벌였던 한부현 후보는 총 547표(우편투표에서 420표, 온라인 투표 127표)를 득표했다.
우편투표는 두 후보간 6표 밖에 차이 나지 앉았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현병기 후보가 무려 149표를 더 얻어 승리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유권자 5450명 중 총 1247명(우편투에 844명, 온라인 투표 403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후보의 추천서 조작 의혹, 캐나다 국적 논란, 우편투표 시 서명날인 인정여부 등으로 논란이 거듭되어 예정보다 개표가 늦어졌다.
현병기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경기고와 경희의대를 졸업했고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오산 현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의사회 총무이사,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오산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