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협회장 조인성 후보, 5대과 맞춤공약 발표

원격의료 저지, 저수가 개선 등 의료계 현안 해결책 담아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인성 후보(기호 3번)는 지난 17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5대 과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내과를 위한 공약으로는 의료전달체계 관련 제반 규정 강화 및 수가 신설, 원격의료 저지, 상담료·교육료 신설을 비롯한 내과 저수가 문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외과 과별 공약으로는 외과수술 수가 인상, 의료사고 대비 별도 수가 산정 등을, 산부인과 과별 공약으로는 요양병원 취업확대, 저출산 대책수립, 고위험 임신 관련 수가 가산, 의료분쟁조정법 개선 등을 내어놓았다.

조인성 후보는 자신의 전공인 소아청소년과를 위한 공약으로는 달빛병원 확대 반대, 3세 미만 영유아 진찰료 가산율 제고, 육아 상담료 신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의학과 과별 공약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원내 처방 확대,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진료에 대한 정부기관의 감시·감독 개선,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불이익 개선 등을 발표했다.

조인성 후보는 “내과 공약인 원격의료 저지는 수년 동안 의료계 전체가 싸워온 현안이기도 하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각종 저수가 문제, 새로운 수가 신설 등에 대해서도 “과별로 이해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상책을 마련하여 피해보는 과가 없도록 하겠다”라면서, “5대과 뿐 아니라 모든 과가 저수가 시스템으로 오랜 동안 어려워하고 있는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해결하여 의사의 노력과 시간이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인성 후보는 “7년 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민간의료기관 지원을 주도하고 약 2,000억원의 국가예산을 끌어온 경험을 되살려 국가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소통, 협상, 설득을 바탕으로 약속을 지켜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