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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최신형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다빈치 Si보다 기능과 편의성 강화…더 복잡한 수술 시행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오늘 3월 19일(목) 최신형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국립대병원 최초로 도입하여 3월 24일(화) 첫 수술을 시행한다.

이번에 도입하게 되는 최신형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는 미국 로봇수술기 전문 제작업체 인튜이티브의 최신형 모델로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돼 더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국내에는 3번째 도입이다. 다빈치 Xi는 경량화된 로봇으로 인해 좁은 부위의 수술에 유리하며, 전립선암, 직장암등의 신체의 좁고 깊은 곳인 골반 수술에 유리하다. 특히 암수술의 경우, 암조직의 완벽한 제거와 정상적인 신경 및 혈관 등은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에 사용시 안정성과 정확성이 높게 나타난다.



다빈치 Xi는 4개의 로봇 팔이 움직일 수 있는 각도가 기존 149°에서 177°로 커져 로봇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더 넓은 부위를 수술할 수 있으며, 로봇팔의 길이가 5cm 늘어났고 굵기도 약 6cm 가늘어지는 등 기능이 향상되어 최소 절개로 수술이 가능해졌다. 또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이미지를 제공하여 의료진이 더욱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술준비과정 및 마취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에게 더욱더 유리하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성우 교수는 이 날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에서 골반임파선절제술을 포함한 전립선적출술을 시행하였으며, 정밀한 시야와 여러 가지 안전장치로 인해 안전하게 암조직을 제거할 수 있었으며, 정상 조직은 최대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여러 가지 편의장비들로 인해 기존 로봇 모델 사용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소요 시간이 감소되어 환자의 마취 시간, 즉 전체 수술시간 감소로 이어져 회복이 보다 빠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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