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은 소형 도매업소들이 주축이 되어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을 비롯한 업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도협 주만길 회장과 서울 지역 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8일 7시 팔레스호텔에서 업계 현안과 대웅제약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의약품 도매업계 개혁을 위한 자정결의'를 주제로 임시총회를 열기로 한 원칙에 접점을 찾았다.
도협은 임총 소집이 이사 과반수 이상의 동의(회원 3분의 1 이상)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사들을 대상으로 서면동의를 요청하고 이후 다시 회장단회의와 이사회의수순을 밟아 임총을 소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은 도매업계와 대립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협은 지난 10월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웅제약이 기본 도매마진 8%를 보전해주지 않을시에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