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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총 6600억 규모 보건의료 수출 계약 체결

올해 의료·제약·의료기기 분야 최대규모 수출 사례

총 6,600억원 규모의 보건의료 분야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5 Bio & Medical Korea 행사를 통해 의료·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6,6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총 15건 중 제약·의료기기 분야는 총 10건(수출 계약 6건 2,549억원, MOU 4건 4,132억원 규모) 의료분야는 총 5건 (진출 계약 3건, MOU 2건)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BIO & MEDICAL KOREA’의 특별 세션으로 ‘2015 BIO & MEDICAL KOREA 계약체결식(Signing Ceremony)’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한 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금년에 최대 규모의 수출 사례가 마련됐다.

또한,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총 14개 국내기관(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과 11개 해외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제약 분야는 가장 많은 계약과 양해각서 체결 성과를 보여 주었는데, 해외 5개사와 국내 6개 제약사 간에 총 8건의 수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총 6,527억원 규모) 됐다.

제품 수출계약으로 대웅제약, 동아 ST, 서울제약, 동광제약 등 4개사에서 총 2,39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씨엘팜, 삼천당제약, 동광제약은 총 4,132억원의 설비·공장 설립, 제품수출(점안액, 구강붕해제제)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해외 2개국 2개사와 국내 2개 의료기기 기업 간에 총 2건의 수출 계약 및 현지 공식대리점 계약(총 154억원 규모)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PCL社는 브라질에 혈액원용 진단키트(Hi3)를 10년간 약 100억원 규모로, ㈜닥터서플라이는 사우디 공식 대리점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4억원 규모의 국산 의료기기 수출 기회가 마련됐다.

의료기관 진출은 중국, 러시아 4개 의료기관과 국내 6개기관 간에 총 5건의 해외진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이루어졌는데, 명지병원, 우리안과, CJ메디코어,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각각 건강검진센터를 비롯, 안과, 치과, 피부, 성형 등 전문분야의 진료센터 설립․운영에 대한 합작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건 중 4건에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비(해외의료시장․제도 조사, F/S, 법률자문 등)가 일부 지원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주한 벨라루스 대사가 참석해 가즈프롬(Gazprom)社사와 대전 선병원간에 지난 3월 23일 체결한 ’가즈프롬메디컬센터’ 설립․운영 컨설팅 계약 등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제품·서비스가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8,000조 규모의 세계 시장을 진출하는 것은 현재 우리 보건의료산업의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보건의료산업 분야 성과가 한층 더 확대되고 있어 오늘과 같은 사례들이 확산되어 국내 보건의료산업을 내수에서 글로벌로 체질을 개선하고 전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