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의협 중앙회 파견 대의원을 직선으로 선출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된 경기도의사회 중앙비례대의원 선거에서 총 20명(고정대의원 2명)의 중앙파견대의원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의사회 중 서울시의사회 다음으로 회원 수가 많아 대의원 수 역시 두 번째로 많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월 개최된 경기도의사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고정대의원 선출(회장, 의장)과 직선제 비례대의원 선출로 의결된 사항.
경기도의사회는 지역을 6개 선거구로 나눠 배정 받은 중앙대의원 21명 중 비례대의원 19명에 대한 선거를 실시했다. 단 선거는 1, 3, 6 권역만 실시했다.
각 권역별 비례 당선자를 살펴보면 1권역은 김세헌 , 유준상 , 김영준 , 서병로 대의원이 선출됐고, 2권역은 구본상 , 변형규 대의원, 3권역은 이승혁, 김태형, 이제혁 , 노광을 대의원, 4권역은 박진석, 이승찬 , 최동락 대의원, 5권역은 성종호 , 유석진 , 최성호 대의원, 6권역은 이동욱 , 김석범 대이원이 선출됐다.
특히 현병기 회장은 고정대의원을 고사하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기도 했다. 본인이 몸소 시도의사회장의 대의원 겸직 금지 방침을 실행하기로 한 것이다.
현 회장은 “고정대의원직을 맡지 않는 대신 37대 의협 집행부에 몸담아 대의원회 개혁과 KMA Policy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용진 기획부회장을 고정대의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