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전국 공보의 소통 채널 개설

‘공보의 의견수렴기구’…젊은 의사 미래 밝힐 것

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개설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전국 각지 농어촌 주민을 비롯한 소외된 곳곳의 국민건강의 증진과 한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발전, 그리고 젊은 의사들의 희망찬 미래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보의 의견수렴기구’는 제29대 집행부의 핵심 공약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구.

대공협은 “이러한 목표의 실천과 공중보건의사 전체의 역사적 전진을 위해 공중보건의사 개개인은 물 론이고 이들이 모여 이루는 모든 모임과 조직은 마음과 뜻을 한데 모아 단합된 모습으로 미래의 대로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공협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의 여건 상 민원 처리나 의권보호 및 권익향상에 필요한 정보들이 원활하게 공유되지 않아, 그 동안 민원의 신속한 대처와 정보 공유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보의 의견수렴기구’ 개설은 2015년 3월 27일 개최된 제29대 대공협 제1차 중앙상임이사회에서 ‘공보의 의견수렴기구 개설 및 위원 구성 관련’ 안건으로 상정되어 회의에 참석한 중앙상임이사 총 14명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가결됐다.

위원 구성은 대공협 회장을 의견수렴기구 위원장 당연직으로, 대공협 부회장과 정책이사를 의견수렴기구 간사 당연직으로 그리고 각 지역 대표 1인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총 18인으로 구성했다.

이후 한달 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홈페이지(www.kaphd.org)에 ‘의견수렴기구’ 게시판을 신설했다.

백동원 대공협 회장은 “건강한 공중보건의사 제도의 정착과 더불어, 밝은 의료계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9대 집행부 일동은 지속적으로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여 불합리한 현실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며 “공보의 의견수렴기구가 그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