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료사고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 열린다

“의료사고 심각한데도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 안돼”

의료사고를 당한 이들이 실제로 피해당한 사례를 고발하는 증언대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의료소비자연대·의료사고상담센터는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서영교, 건강세상네트워크, 민변 공공성강화대책위,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5월 6일(수) 오전 10시 ‘의료사고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의료소비자연대·의료사고상담센터는 “환자안전사고 발생에 관한 추정연구에 따르면(11년 기준), 연간 입원환자 597만 7,578명 중 평균 9.2%가 의료서비스로 인해 발생하는 위해사건(adverse event)1)을 경험하고, 이들 중 7.4%인 40,695명이 사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2) 이 중 위해사건 발생 후 대응을 잘했을 경우 사망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가능은 사망은 17,702명(43.5%)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의료사고가 심각한데도 그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대표가 ‘의료사고 피해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의료소비자연대 부설 의료사고예방운동본부 본부장인 서영호 교수의 진행으로 테마별 사례가 의료사고 피해당사자나 가족들을 통해서 직접 소개된다.

테마는 세 개의 테마로 이루어지며 ▲테마 1. ‘진료기록 그 진실!’ ▲테마 2. ‘의료사고 입증의 어려움! 형사감정! 그 침묵의 카르텔’ ▲테마 3. ‘우리나라 의료사고 조정제도! 누구를 위한 조정인가?’ 로 구성되며 각 테마별 2~3개의 case가 발표될 예정이다.

의료소비자연대·의료사고상담센터는 “피해자들의 절박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의료사고 현실을 파악하고 피해구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