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신청한 국내 제약사는 모두 17개사로 나타났다.
식약청 이희성 의약품안전본부장은 10일 AI 방역 관련 한국언론재단 포럼에서 ‘타미플루’ 제조업체인 스위스 로슈사가 제안한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에 17개 제약사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신청 제약사들의 ‘타미플루’ 제네릭 제조 능력과 대량 생산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달 5일까지 실험실적 등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만일 AI가 유행할 경우 강제실시권을 발동했을 때 제네릭 제조 능력과 해외수출 가능성 등을 타진하기 위해 시제품도 제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70만명분을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의 국내 보유량을 얼마나 비축하는 것이 좋은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목표 비축량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