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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재정 파산 상태 의협 사무처 조직 슬림화

회원 무관심-회비 감소-부서 간 통폐합-효율적인 의협?

최근 회비납부율이 80%에서 60%로 급격히 감소하여 사실상 재정 파산 상태인 대한의사협회가 비용 절감을 위해 사무처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13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7국 1실 25팀(총무국,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비서실)의 조직을 4국 15팀(경영지원국, 정책보험국, 학술회원국, 신문국, 기획팀, 입법기획팀, 홍보팀)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제규정을 개정했다.

앞서 지난 4월26일 의협 정총에서 2014년도 감사 결과를 보고한 장성구 감사는 “최근 10년 사이에 회비 납부율이 80%에서 59.9%로 급감했다. 의협의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 심각한 재정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조직 개편은 지속적인 회비 납부율 저하에 따른 재정상태의 위기극복을 위한 것이다. 사무처 조직을 정리, 조정하여 효율적인 의협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기존 비서팀의 기능을 확대해 내부 정책 및 전략 기획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획팀으로 개편했다. 홍보, 대국회·대정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팀, 입법기획팀, 기획팀 등을 새롭게 편제하여 직속으로 조정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앞으로 의협은 직제규정 개정 후 오는 5월 18일자로 인사발령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