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기간 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재미한인의사협회를 비롯하여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의학회에서도 학술 부분에서 협력하는 등 의료계 핵심 단체가 모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미국내 의사들과 한국 의사들 더 나아가 한미 양국 의료계의 한 차원 더 높여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재미한인의사협회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원준희 재미한인의사협회장 및 김동익 전 대한의학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 및 준비 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공동 대회장을 맡고 있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최첨단 의학 기술 및 의료 정책과 교육 기반을 공유하는 채널 수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는 6일 오후 3시 ‘MERS 및 신종감염병의 전 세계적 영향’이라는 제목의 특별 세션을 시작으로 6일 저녁 개회식 및 환영 만찬(주최: 대한의사협회)을 통해 공식 막을 올린다. 7일과 8일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의 학술 세션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7일 오전 기조 강연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MERS 사태를 통해 본 보건 의료 제도의 문제점’ 이라는 주제로 강연 하고, 로버트 와(Robert Wah) 미국의사협회 회장이 ‘사회 발전과 미국의사협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재미 한인들이 안고 있는 건강 문제와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Healthcare Disparities in Korean Americans’ 세션을 비롯하여 ‘Imaging & Intervention’, ‘Diseases of the Elderly’, ‘Innovation and Technology’, ‘Women’s Health’ 등 총 5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8일에는 이승규 아산의료원장의 초청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Specialty Cancers’, ‘Global Health’, ‘Liver Cancers’, ‘Stomach Cancers’, ‘Special Seminar A: Research / Abstract Presentations’, Special Seminar B: Student / Resident Seminar’ 등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재미한인의사협회(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 KAMA)는 1974년, 재미 8개 한국 의과대학 동창회 대표들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에서 창립된 단체로 40여년 넘게 고국 의료계와 미국 의료계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재미한인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1975년부터 1989년까지 매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가면서 개최되었던 한미합동학술대회는 한미 양국 의료계의 교류 증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동익 공동 조직위원장은 “이번 2015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는 양 의료계의 한 차원 높은 발전 지향적 의미가 있다.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 및 프로그램 문의는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사업팀(전화:02-6350-6567, 660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