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R&D)의 제안요청서(RFP)를 확정․공고하기에 앞서 일반국민,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RFP 사전공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제안요청서는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바로 시행·공고했다.
제안요청서의 투명성, 객관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제안요청서 시행·공고 전에 지원목적, 지원내용 및 분야, 성과목표, 지원규모 및 기간 등에 대해 1주일간 국민·현장·학계 전문가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금년 8월 이후에 공고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우선 적용한 후 2016년부터는 복지부 R&D 전체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차로 나노의학인프라사업 10억원에 대해 8월10일부터 1주일간 사전공시를 실시한다.
사업에 관심 있는 국민은 보건의료R&D포털(https://www.htdream.kr)을 통하여 해당 제안요청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동 제도를 통해 제안요청서의 전문성․공정성이 보완됨은 물론, 연구의 실질적 성과 창출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동 제도의 시행과 함께 암맹평가, 목표검증체계(TPP : Target Product Profile) 및 기술성숙도(TRL : Technology Readiness Level) 등 사업화 지향적 R&D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성과 중심 R&D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