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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산 개량신약-제네릭 ‘대형화’ 잇달아

스타렌·아모디핀 등 3백억대 품목 성장 스타품목 우뚝

국산 개량 신약과 제네릭들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하면서 다국적 제약기업의 오리지널 신약에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국내 제약업체들의 개량신약의 가능성은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국내 제약회사 가운데 한미약품의 경우 제네릭 파워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어 주목.
 
돌풍의 주인공은 지난해 하반기에 발매한 퍼스트 제네릭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드’로 이들 신제품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 하면서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결정적인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여세를 몰아 내년중 비만치료제 등 3∼4개의 제네릭을 잇따라 출시하여 마켓쉐어 확대와 함께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식약청으로 부터 국산 신약 9호인 십이지장궤양 치료제 ‘레바넥스’ 품목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시판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적응증의 범위를 계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종근당은 제네릭인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이 화이자의 ‘노바스크’와의 비교 임상에서 혈압강하 효과 등에서 우수성이 입증되는등 약효나 안전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금년에 국산 신약인 위염치료제 신약 ‘스티렌’이 3백억원대의 초대형 스타 품목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12월에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자이데나’를 출시,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최근 임상 시험 중인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을 미국 제약사에 기술료 및 판매보너스 9천만불과, 15년 동안 판매금액의 5∼10% 로열티에 양도하는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켜 도약을 위한 워밍업에 돌입했다.
 
부광약품도 만성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을 미국에 기술이전,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조만간 식약청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국산 개량 신약들의 시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이데나’와 ‘레바넥스’의 경우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할수 있는 유망제품으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오리지널 제품과의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