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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 서울 개최(9/7~9)

50여개 국가 및 주요 보건안보 국제기구 관계자 대거 서울에 모여

보건복지부는 외교부, 국방부와 함께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코엑스 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은 종래 개별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분야 문제로만 인식되던 감염병 등의 위협이 점차 사회 안녕과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각 국가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비한 예방․탐지․대응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적, 국제적 스케일로 보건·안보분야 간 상호 지원·협력하는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하자는 전세계적 노력이다.

2014년 2월 미국의 주도로 약23개 국가가 함께 모여 출범한 이후, 에볼라 사태가 한창인 작년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고위급 회의를 가지고, 에볼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공동의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제1차 워싱턴 회의가 눈앞에 닥친 신종 감염병 확산방지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면, 금번 제2차 서울회의는 이러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로, 전세계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안보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보건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됨에 따라 그간의 우리나라의 감염병 예방·탐지·대응 경험을 적극 공유한다.

전세계 정부관계자·전문가들과 선도적인 보건안보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의 논의 결과는 향후 GHSA의 정신과 비전, 그리고 협력방안의 틀을 제시하는 공동 성명(‘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의 형태로 발표한다.

향후 국내 방역 체계 개선은 물론, 진일보한 국제 보건안보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데 전세계 국가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