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제네릭 합성공정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로 생산된 시제품을 식약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이 가능 하다고 신청한 국내 업체는 16개소로 식약청에 시제품을 제출한 제약사는 아직 한 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타미플루’의 제네릭 생산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타미플루 재사용 특허를 획득을 위해 로슈사와 활발히 접촉 중에 있다.
타미플루의 제조공정은 20∼40단계에 이를 정도로 까다로우며, 제품 유통과정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경제성을 이유로 타미플루 제조를 신청했다가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포기한 업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슈사는 식약청을 통해 적절한 능력을 갖춘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식약청은 타미플루 제네릭을 생산할수 있는 국내 제약업체를 물색하면서 관련 서류와 더불어 시제품을 만들어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