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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美, '줄기세포 연구지원법안'통과

대규모 재원 확보로 한국 등 선발국가 위협

비즈니스위크지는 최신호에서 따르면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앞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줄기세포 연구 선발국가들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01년부터 인체 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연구에 대해 종교적인 보수파의 반대에 따라 연방 재정지원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으나 이번 미국 총선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줄기세포 등 유전자 연구지원을 허가하는 안건 71(Proposition 71)이 통과되면서 연간 3억달러의 재정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 줄기세포 선두국가 중 미국, 영국, 덴마크 과학자들을 영입해 빠른 속도로 연구를 진행해 오던 싱가포르 및 중국의 경우에는 외국계 연구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연간 3억달러라는 대규모 재원을 확보한 반면 한국의 경우는 지난 2년간 줄기세포 연구에 지원된 공공자금이 2700만달러에 불과하며 싱가포르 및 여타 국가들의 실태는 더욱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우수 연구인력이 캘리포니아주로 몰릴 것으로 비즈니스위크지는 전망했다.
 
비즈니스위크지는 캘리포니아주 외에도 최소한 미국의 5개의 주들과 영국이 줄기세포 연구 보조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싱가포르와 중국은 연구추진을 위해 더욱 전념할 것”이라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언급을 인용하면서 각국간의 줄기세포 연구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