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16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재구성, 운영키로 했다.
16일 오후 김주현(사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재구성되는 이행추진단 단장에 강청희 상근부회장, 간사에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협은 지속적으로 의정합의 이행 재개를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의정합의를 재개하겠다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의정합의 후속조치 및 효율적인 실행방안 마련, 아젠다 사전 준비 등 원활한 의정합의 재논의를 위해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협회 측 위원과 내부 추진단을 재구성·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의협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은 △의정합의 전반에 대한 보건복지부 협의 진행 △아젠다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및 실행방안 추진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점 검토 및 보완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16일 제2차 의정합의를 했다. 의정합의 결과를 이행해 나가기 위해 2014년 4월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그러나 2014년 7월24일 보건복지부의 의정합의 잠정 중단 발표로 이후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